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탐정 코델리아 그레이 시리즈
P. D. 제임스 지음, 이주혜 옮김 / 아작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함께 일하던 버니가 죽은체로 발견되어 혼자 사립탐정사무실을 떠맡게 된 여자 탐정 코델리아.

탐정은 ‘여자에겐 어울리지 않는 직업’ 이지 않냐는 주변의 조롱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혼자가 된 후 받은 첫 의뢰는 자신의 아들이 자살했는데, 그 이유를 밝혀달라는 것. 의뢰를 수락하여 조사에 착수하는데, 조사하면 할 수록 자살이 아닌 살해로 보이는 정황들이 보이고, 점점 더 큰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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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봤을 때는 특정성별에 어울리지 않는 직업이란 없고, 오히려 여자이기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는 수사의 기법을 통해 일이 해결되는 이야기일거라고 생각했다.

흠.. 초반엔 코델리아도 바로 그 점을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수사에 착수하지만.. 결론이 영……..

제목을 떼놓고 내용만 본다면 잘 짜여진 추리소설이긴 하다. 제목에서 기대한 부분이 너무 찝찝하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오점인거 같다. 오히려 더 편견이 생겨버리는 위험까지 있어보인다..

뭔가… 아.. 뭔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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