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모모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홍보한대로 [충격적 결말]이긴 하다.
기분이 너무 좋지 않다...

대체 누가 범인일까를 추리해가며 읽기 시작하지만 저 어른들 다 집어넣어!! 라고 외치고 싶어진다..
직접적으로 소녀의 숨통을 누가 끊었는지는 어느 순간 중요하지 않다.

어른들이 벌여놓은 죄의 씨앗을 아무 죄도 없는 아이에게 다 뒤짚어 씌웠다.

그런데도 죄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남탓을 하고 마치 남의 얘기를 하듯 무표정하게 서술하는 태도에 환멸이 난다.

뒷맛이 영 좋지않은 음식을 먹은 기분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