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있다. 개개인의 욕심과 욕망이 모여 사회에 만연해지면서 그 모습은 더 비틀어지기도 한다. 그렇게 비틀어진 욕망은 다시 개인에게 영향을 미쳐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처음엔 사회에 희생당한 피해자였을지 몰라도 날 지켜야 한다는 명목을 방패 삼아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가장 큰 문제는 이 모든 모습이 표면적으론 굉장히 달콤해 보인다는 거다. 자신의 욕망을 위한 행위가 타인을 가해하는 행위라고 여기지 않게 되고 피해자는 피해자로 도움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그래서 다시 그 피해자는 세상을 향해 칼을 들게 되는 것이다.⠀외모로 인해 왕따를 당하고, 예쁘면 예쁘다는 이유로 성적인 노리개가 되고, 그렇게 피해를 받은 여성은 거꾸로 미모를 이용하며 남자들을 조종하고, 그 남자들 위해 군림하기 위해 다시 또 마음을 다친 다른 여성을 또 이용하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섞인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어떤 범죄는 누구나 범죄로 받아들이는데, 욕망에서 비롯된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건 겉보기엔 아주 달콤해 보이기 마련이다. 범죄의 경중을 떠나 똑같이 가해자인건 마찬가지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