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하영 연대기 2
서미애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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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이 쑥쑥 넘어가는 몰입감을 가진 책이다. 읽히기는 빨리 읽히지만, 뭘 말하려는건지를 모르겠다. 각종 사회이슈로 접해본 소재들이 캐릭터속에 숨어있다. 가스라이팅, 학교폭력과 방관자, 사이코패스 성향 등등. 그런데 그 등장인물들의 상황과 심리가 각각 따로 놀고, 특별한 연결고리를 찾지 못하겠다. 억지로 어떻게든 관련성을 끼워맞춰볼 순 있겠지만, 썩 개운치 않다. 그냥 제목 그대로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라는 사실만 알려줄 뿐이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표창원님이 강력 추천한 책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그 쪽으로 내가 풍부한 지식이 없어서 그 대단함을 못 읽는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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