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공부하다보면, 그 나라의 문화나 사고방식이 피부로 와닿는 순간이 있다. 언어라는 도구는 평생 사용할테니 언어가 곧 그 나라의 정체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런점이 외국어공부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이 책에선 불어,독어,일어,중국어 4가지의 소위 제2외국어를 접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그 중 일어는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로 접했다가 일본 예능을 보기 위해 좀더 들여다보고, 독어는 비정상회담의 다니엘을 좋아하게 되면서 독학해 보려했던 경험이 있던 나로써는 공감되는 얘기가 많이 있었다.⠀딱히 대단한 업적을 이루기 위한게 아니어도, 소소한 이유로 잠깐 발만 담구는 정도의 배움일지라도, 외국어 몇개쯤 알아두면 즐길 수 있는 분야가 확실히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영어권 나라가 아닌 나라로 여행을 갈때면 중요 회화 몇마디정도 외워가곤 했었는데, 그러질 못하는 시국이니... 외국어를 배워볼 동기부여가 잘 되질 않던차였는데.. 여행의 기분을 내보자는 목적을 가지고 한번 발 담궈보는 것도 재미있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