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인문학 수업 -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개정판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모 인문학 수업>은 대가들의 가르침을 적용해 단시간에 결과물을 보기 위함이 아니다.

이 책은 부모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 철학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0년 동안 김종원 작가가 수백 번이 넘는 강연과 일상에 적용해 효과를 얻은 책 속의 문장들을 필사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철학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자녀교육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면, 부모교육의 철학을 세우고 싶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웃집 식물상담소 - 식물들이 당신에게 건네는 이야기
신혜우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의 책이다 보니 책 속 그림들이 하나같이 예술이다.

식물과 관련된 경험과 에피소드도 좋고, 저자의 철학적인 관점도 좋다.

상담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 스토리에 저자의 생각이 녹여져 있다.

아! 하고 생각하는 순간 예술 작품이 펼쳐진다.

책을 읽으며 삶과 죽음, 생명을 가꾸고 대하는 마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얼마나 많은 것이 필요할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아야 무언가 소중한 것이 내 곁에 다가왔을 때 알아볼 수 있을 거라는 저자의 말이 큰 울림으로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체 불가능한 창작자가 되는 법
여정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이 창작자라면 이 정도의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책 뒤표지에 적혀 있는 문장을 보며, "무슨 책인데 자신감이 넘쳐?"라고 생각했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정말 창작자라면 이 정도의 지식은 알아야 하겠구나'라며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크리에이티브 학과가 있다면 기본 교재로 꼭 써야 할 책이다.

창작자를 위해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알아야 할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대학교 교재라는 표현에 "왠지 재미가 없는 거 아니야"라고 할 수 있겠지만, 재미있다.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다.

대체 불가능한 창작자가 되는 법은 창작자가 되기 위한 브랜딩과 마케팅, 심리학을 연결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고객에게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방법, 판매 전략을 담고 있다.

브랜딩을 하기 위한 핵심 정보를 압축해 놓았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책은 아니다.

각 장이 끝나갈 때 팁과 핵심 포인트를 추가해서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놓은 것도 저자가 심리학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생님,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 힘들어도 괜찮은 척 살아가는 모든 선생님에게
고성한(괜찮아샘) 지음, 이영 그림 / 테크빌교육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괜찮아샘을 만났으면 내 학창 시절의 기억은 얼마나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 찼을까!

어린 시절 어른의 말 한마디는 기억으로 남아 앞으로의 삶에 영향을 준다.

그 말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사라지지 않는다.

그때 그 시절...

선생님의 가혹행위 보다 부정적인 말 한마디가 더 오래 기억되는 것은 말의 에너지가 얼마나 큰 것인지 더 생각하게 한다.

육성회비를 내지 못해 반 아이들 모두 있는 자리에서 언제 낼 거냐고 윽박지르던 말.

너는 왜 그 모양이냐고 비난했던 말.

그때는 당연했었다.

그렇다고 마음의 상처가 사라진 건 아니었다.

<선생님,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를 읽으면서 내 마음에도 꽃이 피는 것 같다.

평범한 선생님의 일상이지만, 그 속에 사랑이 있고, 감사함이 있다.

현재 선생님의 삶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성찰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독자에게 전한다.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생님, 이제 그만 저 좀 포기해 주세요 - 살려고 받는 치료가 맞나요
김은혜 지음 / 글ego prime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선생님, 이제 그만, 제발, 저 좀 포기해 주세요."라는 말에도 포기할 수 없는 호스피스 병동의 한의사가 쓴 암 환자들의 이야기를 접했다.



이 책에는 말기 암 환자들, 그의 가족들, 마음 따뜻한 한의사의 모습이 담겨있다.


보통 의사라고 하면 감정을 숨겨야 되는 직업상 특성 때문에 딱딱한 이미지만 떠올렸다.


책 속에서는 최악의 상황에서 자신이 할 일을 찾아 고뇌하는 의사의 이야기가 울림으로 다가왔다.


대부분이 선고 일을 받고 온 환자들이라 드라마처럼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삶과 죽음의 민낯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또 다른 삶을 이어가는 남은 이들의 스토리에 마음이 갔다.



이 책은 저자가 병원에서 환자들을 관찰하고 대화한 내용들을 담담한 어조로 담고 있다.


그렇기에 대단히 슬프거나 감동적이진 않다.


문자에 감정이 이입되었다면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하고 힘들었을 텐데 다행히 편안하게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