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 힘들어도 괜찮은 척 살아가는 모든 선생님에게
고성한(괜찮아샘) 지음, 이영 그림 / 테크빌교육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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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샘을 만났으면 내 학창 시절의 기억은 얼마나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 찼을까!

어린 시절 어른의 말 한마디는 기억으로 남아 앞으로의 삶에 영향을 준다.

그 말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사라지지 않는다.

그때 그 시절...

선생님의 가혹행위 보다 부정적인 말 한마디가 더 오래 기억되는 것은 말의 에너지가 얼마나 큰 것인지 더 생각하게 한다.

육성회비를 내지 못해 반 아이들 모두 있는 자리에서 언제 낼 거냐고 윽박지르던 말.

너는 왜 그 모양이냐고 비난했던 말.

그때는 당연했었다.

그렇다고 마음의 상처가 사라진 건 아니었다.

<선생님,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를 읽으면서 내 마음에도 꽃이 피는 것 같다.

평범한 선생님의 일상이지만, 그 속에 사랑이 있고, 감사함이 있다.

현재 선생님의 삶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성찰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독자에게 전한다.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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