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너의 거짓말 1
아라카와 나오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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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피아노의숲, 노다메칸타빌레, 3월의라이온... 의 이것저것을 베껴서 어설프게 짜집기해놓았는데.


남자 주인공은, 성격은 3월의 라이온의 키리야마와 피아노의 숲의 카이를 섞어 놓고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피아노를 치지 못하게 되었다는 설정을 추가해놨다. 

즉,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깊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현재는 피아노에 손을 놓고 있는 천재다.


여자 주인공은,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발랄한 괴짜 캐릭터인데.... 중2병 증상이 심한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돈다'는 마인드를 가진 소녀다. 


그 밖에 조연들도, 전부 어느 만화에서 본 것 같은 인물들이다.

개인적으로는... 읽으면서 여기 저기에서 따온 게 너무 적나라하게 느껴져서 불쾌하기까지 했다. 


유명 만화에서 인기요인으로 작용하는 각종 요소를 전부 끌어다 놨기 때문에, 위에 언급된 작품들을 읽지 않거나 너무 무겁게 여겨진 사람들에겐 재미가 있을 듯 하다. 실제로 친구들은 다들 재밌게 읽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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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러버즈 4
아베 미유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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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언제쯤이나 일어날지....

렌의 태도는 언제나 확실하고, 하루도 어느 정도 그 마음을 받아주었다고 생각했었는데

4권 보니 헷갈린다. 

렌의 마음을 가지고 휘두르면서도, 거기에 대해 자각도 반성도 없이 여전히 렌을 휘두르는 중인데....

그래도 다행이고 희망적인 것은

하루코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전부 렌의 편이라는 것. ^-^ 


4권에서는, 하루코가 다녀갔고 렌의 과거가 조금 밝혀졌다. 

시마와 아키도 렌을 아끼고 있고, 렌도 조금은 성장했지만.... 하루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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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21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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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쓰와 계약이 끊어지면서, 어째 아오아라시가 점점 더 인간적(?)이 되어가는 것 같다.

나름 리쓰를 귀여워하고, 가규의 가족들을 (건성으로) 챙기기도 하고 말이다. 


드디어 21권에서 카이를 찾는데,

사실 저 긴긴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오아라시보다 카이가 더 이세계 생물같이 느껴졌다. 과연 22권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다. 


도대체 가규 할아버지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걸까. 죽은지 십몇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모든 이야기의 언저리에는 한 발을 걸치고 있는것도 놀랍다. 가규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는 언제나 좋았지만, 특히 이번에는 할머니와의 결혼식이야기라서 더 좋았다. 

읽을 때는 마냥 흐뭇해하며 읽었는데, 아래 리뷰를 보니 ㅠ_ㅠ 그런가? 그게 수명을 의미하는 것일까. 리쓰의 말대로, 할머니는 중요한 가족 구성원인데...


리쓰는 여전히 별 능력이 없지만, 사랑스러운 주인공이니 그것만으로도 됐다. ^^ 아오아라시를 잃고 하루하루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지만, 타고난(?) 긍정의 힘으로 이번 권에도 무사히 가정의 평화를 지켜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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