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 21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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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쓰와 계약이 끊어지면서, 어째 아오아라시가 점점 더 인간적(?)이 되어가는 것 같다.

나름 리쓰를 귀여워하고, 가규의 가족들을 (건성으로) 챙기기도 하고 말이다. 


드디어 21권에서 카이를 찾는데,

사실 저 긴긴 과정을 지켜보면서 아오아라시보다 카이가 더 이세계 생물같이 느껴졌다. 과연 22권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다. 


도대체 가규 할아버지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걸까. 죽은지 십몇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모든 이야기의 언저리에는 한 발을 걸치고 있는것도 놀랍다. 가규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는 언제나 좋았지만, 특히 이번에는 할머니와의 결혼식이야기라서 더 좋았다. 

읽을 때는 마냥 흐뭇해하며 읽었는데, 아래 리뷰를 보니 ㅠ_ㅠ 그런가? 그게 수명을 의미하는 것일까. 리쓰의 말대로, 할머니는 중요한 가족 구성원인데...


리쓰는 여전히 별 능력이 없지만, 사랑스러운 주인공이니 그것만으로도 됐다. ^^ 아오아라시를 잃고 하루하루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지만, 타고난(?) 긍정의 힘으로 이번 권에도 무사히 가정의 평화를 지켜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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