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틸 - ‘제로 투 원’ 신화를 만든 파괴적 사고법과 무적의 투자 원칙
토마스 라폴트 지음, 강민경 옮김 / 앵글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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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투자 성공을 꿈꾸지만 쉽게 도달할 수 없다. 투자의 기본이자 필요안목인 '남들이 눈여겨 보지 않을 때' 오를 상품을 알아보는 것이다. 피터 틸은 이미 페이스북 등 여러 산업에 투자하며 성공을 거두었고 다른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자가 되었다. '미래 설계자'라는 호칭에 걸맞게 100개 이상 기업에 초기 투자하여 성공을 거뒀다. 그는 어떻게 가치가 있는 기업을 알아보고 성공적인 투자를 거두는가? 이 책 '피터 틸'에서 그의 일생과 투자 원칙을 엿볼 수 있다.



 내가 피터 틸의 얘기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그는 내가 감히 따라하지 못할만큼 거시적인 시각과 과감함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원금을 잃을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최대한 위험을 피하는 쪽을 따른다. 멋 모르고 큰 돈을 투자헀다가 피해를 보는 건 어리석다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쫓고 최대한 정보를 모아 그 발자취를 쫓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피터 틸은 모방보다는 순수하게 그의 안목으로 새로운 것을 발굴하고 투자한다.

 큰 성공을 거둔 것에는 또한 그의 과감한 선택도 한 몫 한다고 본다. 피터 틸처럼 뛰어난 투자가라면 어릴 때부터 착실하게 경제/경영 부문에서 수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완벽한 길을 걸었으리라 예상되지만 그 역시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취미도 갖고 때론 실패도 했다. 그가 다른 사람과 다른 건 거기서 '다른'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진정 내 꿈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 맞는지 자문하며 새롭게 자신만의 길을 구축해 나간다. 피터 틸의 방식은 투자에서 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느꼈다. 

 피터 틸이 사실 미래를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승자의 여유로운 카리스마, 거시적인 안목, 과감한 선택 등 범인과는 다른, 신선한 면모를 보여준다. 다른 투자자들과 다르다는 점이 뭔지 그의 투자방식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피터 틸을 롤모델로 삼고 싶을만큼 대단한 사람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투자에 관심이 없더라도 열심히 살고자 자극받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http://cafe.naver.com/jhcomm/1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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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3-29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셰퍼드 2019-04-04 18: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