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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Book] [고화질세트] 심야의 유감천만 사랑도감 (총4권/미완결)
OZAKI Ira / 서울미디어코믹스/DCW / 2019년 7월
12,000원 → 12,000원(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22년 06월 30일에 저장

[eBook] 빠졌어, 너에게
와야마 야마 지음, 김진희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5월
6,000원 → 6,000원(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2022년 06월 30일에 저장

[eBook] [고화질] 아저씨와 고양이 06
사쿠라이 우미 지음, 이수지 옮김 / SL COMIC / 2022년 5월
5,000원 → 5,000원(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2022년 06월 30일에 저장

[eBook] [고화질]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5 (완결)
쓰루타니 가오리 지음, 현승희 옮김 / 북폴리오 / 2021년 5월
7,800원 → 7,800원(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2022년 06월 30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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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사 1
유메마쿠라 바쿠 지음, 오카노 레이코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나는 귀신 이야기가 좋아

 나는 이런 종류의 귀신 이야기를 좋아한다. 세상 모든 것들이 보이는 것만 진실이고, 측정가능한 것만 사실인 것은 아닐 것이다. 인간이 알지 못한다고 해서, 없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한창 유행하고 있는 이마 이치코의 <백귀야행>,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펩숍 오브 호러스>의 기원을 찾아가보면, 아마도 <음양사>가 아닐까 한다. 귀신 이야기의 원조, 음양사가 다시 정식으로 출간된 건 정말 기념할만한 일이 아닐까.

 현세와 저승을 잊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는 세이메이의 신기한 능력은 그의 캐릭터를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모든 것에 초월한 듯한 음양사는 그렇기 때문에 기묘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고고한 태도, 삶의 진실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안목, 죽은 자들과 풍류를 즐기는 인생. 그들은 경계에 서 있기 때문에 더욱 위태롭고 아름답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그리고 이런 이야기에 감초, 음양사에게 휘둘리는 어리숙한 캐릭터인 미나모토노 히로마사도 재미있다. 음양사의 능력을 의심하고, 현실에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이런 캐릭터는 세이메이와 아주 좋은 짝꿍이다. 이런 인간도 있어야 세상이 돌아가기 때문에.

 워낙 이런 이야기를 좋아해서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여름날 촛불을 켜놓고서 드는 신비한 귀신과 정령들의 세계야말로, 피범벅이 되고 살인자가 나오는 서양의 호러물보다 정말 오싹한 이야기가 아닐까. 언제나 기독교 문화에서 귀신이 사악하고 나쁜 영으로 그려지는 것과 반대로 동양에서는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존재로 그려지는 건 정말 흥미로운 현상이다.

 하나하나 에피소드들이 세이메이란 사람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 장르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완전 만족할 것이다. 경계의 삶, 이승과 저승에 선 음양사들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까. 기대만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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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에이 S.A 5
미나미 마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행복은 성적순이거든?

십 수년을 학교를 다니면서 터득한 진리라면 '공부 잘하면 장땡'이란 사실이다. 공부 못하는 것도 서러운 데 들꽃반, 장미반으로 구별해서 들꽃반에는 여름에 에어컨도 안 넣어준다고 하니, 정말 학력천국 대학민국에서 공부 못하는 것도 서러움은 서러움이다.


초천재 두뇌집단 S.A


그렇지만 내 마음대로 만화 세게에는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미술, 음악 등 전과목 만능 주인공들을 보는 것은 흐믓한 일이다. Special A의 약자 S. A가 바로 그런 만화다.

사립 시로켄 고등학교에는 이상한 제도가 있다. 전체 학년 중 가장 뛰어난 자들만 모아서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S.A 반을 만든다. 이곳에 속하는 자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능재주꾼들이다. 뛰어난 녀석들은 저마다 개성도 사는 방식도 너무 달라서 폭군으로 변하는 아키라, 어쩐지 변태같은 이사장의 아들, 스케치북에 할 말을 적는 메구미 등 '포스'가 넘치는 캐릭터들이 줄을 이룬다.


왕둔녀 히카리, 그녀의 운명은?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자들은 바로 학년 1위인 타케시마 그룹의 후계자 타카시마 케이와 만화의 주인공인 하나조노 히카리! 이 둘 사이에는 오래된 피비린내나는 역사가 있다. 목수의 딸이자 어린 히카리를 무참히 던져버린 남자 케이! 그녀는 오늘도 증오에 불타는 만년이등생이다.노력, 노력, 노력, 성실한 노력가인 히카리의 삶은 케이를 이기기 위한 멀고먼 여정이다.

그러나 역시, 순정만화! 이 둔하고 승부근성에 차있는 여자를 케이는 마음에 두고 있는 듯! 언제나 쿨한 왕자님이 히카리의 일에만 안색이 변하는 것을 바라보는 독자들의 마음도 므흣해진다. 과연 그런 케이의 마음을 왕둔녀 히카리가 눈치챌 수 있을까?


귀엽고 깔끔한 그림체로 어필하는, 왕사이코 초천재 집단 S.A 가 펼치는 학원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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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에이 S.A 5
미나미 마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행복은 성적순이거든?

십 수년을 학교를 다니면서 터득한 진리라면 '공부 잘하면 장땡'이란 사실이다. 공부 못하는 것도 서러운 데 들꽃반, 장미반으로 구별해서 들꽃반에는 여름에 에어컨도 안 넣어준다고 하니, 정말 학력천국 대학민국에서 공부 못하는 것도 서러움은 서러움이다.


초천재 두뇌집단 S.A


그렇지만 내 마음대로 만화 세게에는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미술, 음악 등 전과목 만능 주인공들을 보는 것은 흐믓한 일이다. Special A의 약자 S. A가 바로 그런 만화다.

사립 시로켄 고등학교에는 이상한 제도가 있다. 전체 학년 중 가장 뛰어난 자들만 모아서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S.A 반을 만든다. 이곳에 속하는 자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만능재주꾼들이다. 뛰어난 녀석들은 저마다 개성도 사는 방식도 너무 달라서 폭군으로 변하는 아키라, 어쩐지 변태같은 이사장의 아들, 스케치북에 할 말을 적는 메구미 등 '포스'가 넘치는 캐릭터들이 줄을 이룬다.


왕둔녀 히카리, 그녀의 운명은?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자들은 바로 학년 1위인 타케시마 그룹의 후계자 타카시마 케이와 만화의 주인공인 하나조노 히카리! 이 둘 사이에는 오래된 피비린내나는 역사가 있다. 목수의 딸이자 어린 히카리를 무참히 던져버린 남자 케이! 그녀는 오늘도 증오에 불타는 만년이등생이다.노력, 노력, 노력, 성실한 노력가인 히카리의 삶은 케이를 이기기 위한 멀고먼 여정이다.

그러나 역시, 순정만화! 이 둔하고 승부근성에 차있는 여자를 케이는 마음에 두고 있는 듯! 언제나 쿨한 왕자님이 히카리의 일에만 안색이 변하는 것을 바라보는 독자들의 마음도 므흣해진다. 과연 그런 케이의 마음을 왕둔녀 히카리가 눈치챌 수 있을까?


귀엽고 깔끔한 그림체로 어필하는, 왕사이코 초천재 집단 S.A 가 펼치는 학원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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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중독 1
공구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공구구 프로젝트 탄생하다

개인적으로 양아 작가의 <천국의 고양이들>을 아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그 깔끔한 그림체가 기억에 잘 남아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애완 동물의 이야기가 아닌 순정만화의 정석인 연애물에 도전한 후속작품인 <설탕 중독> 역시 가는 펜선과 풍부하게 살아있는 등장 인물들의 표정이 참 마음에 든다. 양아 작가의 후속작을 기대했던 펜들은 그 이름이 '공구구'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살짝 당황하기 쉽지만, 이번에는 양아 작가만이 아닌 마리아와 양아의 합작 프로젝트팀 공구구가 탄생한 것이다.

비단 우리나라 만화계에 스토리와 그림을 구분해서 따로 작업하는 작품이 이것만은 아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전문성을 높혀가기 위해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를 구분해서 작업하는 경우가 있지만, 공구구의 경우에는 그 작업 분담이 그림/스토리로 나누어지지 않는 것이 특이하다. 때문에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는 콤비네이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위험한 달콤함, 설탕이 고파!

<설탕 중독>은 설탕처럼 달콤하지만 중독되면 위험한 연애와 사랑에 관한 만화이다. 시작부터 여자주인공의 어린 시절 만났던 귀엽고 약한 남자 아이를 등장시켜 순정만화의 정석을 잘 따르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재규는 건강하고 씩씩한 시골 소녀인데, 꽤 어리버리하고 무식(?)하기 때문에 코믹한 캐릭터이다.집이 재해로 무너져버린 뒤 쌍과부댁 할머니는 둔한 여주인공을 쫓아버리고 서울로 올라온 그녀의 삶은 가는 곳마다 사고와 위험이 뒤따른다.

그러나 역시 백미는 그녀와 관계 맺게 되는 문어발식으로 확장되는 꽃미남들이다. 재규를 어릴 때부터 짝사랑해왔지만 말빨이 안되 발만 동동 구르는 희도,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성질드러운 미남 휘환, 살짝 살짝 전개되는 그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를 생각하는 것이 재미이다. 2명의 늘씬하고 멋진 남자주인공을 놓고서 누구를 택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오는 날, 우유랑

순정만화에 쓰일 법한 정석들을 깔끔하게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전개나 구성적 특이함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작품이다. 하지만 우리가 백만 가지 똑같은 할리퀸을 탐독하는 것과 백만 명의 똑같은 꽃미남을 탐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고 <설탕 중독>을 여타의 특징없는 작품이라고 말하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평가이다. 군데군데 터져나오는 코믹함이 만화를 읽는 독자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고,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사실들이 잔뜩 있기 때문에 (왜 휘환이는 괴로워할까, 재규의 오빠는 대체 무슨 일을 하는가? 왜 희도는 재규 같은 애를 좋아할까?) 느긋하고 즐겁게 다음 지켜보고픈 작품이다. 물론 그림을 중요하게 여기는 독자라면 말할 것도 없이 귀엽고 예쁘고 깔끔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비 오는 날, 따뜻한 방에서 따뜻한 우유 한잔과 함께 배 깔고 앉아서 우울함을 날려보내기에 좋은 만화 <설탕 중독>, 보고 보고 또 보고 위험하지만 우리 그 달콤함에 중독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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