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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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저는 잘못된 허리 디스크 상식을 가지고 내 허리를 망치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건강 정보들이 분명하게 틀렸음을 증명하게 하는 좋은 시발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아빠와 저는 허리가 안좋아서 언제나 근욕통 약을 먹거나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통증의학과에서 주사를 맞으며 참아왔었는데요,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나쁜 자세를 고치고 좋은 자세를 학습할 수 있는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하고 저의 생활 습관을 바꾸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는 게 바른 자세가 아니며 오히려 척추의 움직임을 감소시켜 디스크를 병들게 만드는 나쁜 자세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었던 점입니다. 아무리 좋은 자세라도 고정된 자세면 허리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어 척추를 조금씩 움직여주는 것이 허리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진심으로 알게 되었고 앞으로 의식적으로 굳어 있던 몸을 유연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척추에 좋은 음식보다도 망가뜨리는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에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머리로는 음식때문에 허리가 나빠진다는 말에 동의하고 있지는 않았는 데 어는 순간 저절로 몸이 커피, 녹차,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비로소 허리 통증과 디스크로 고통받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카페인 음료가 좋아도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허리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과 궁금증들을 풀어주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조금씩 생활 속에서 허리를 위해 어떠한 점들을 고쳐나가야 하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변화해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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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잊은 당신에게 - 90세 현직 정신과 의사의 인생 상담
나카무라 쓰네코 지음, 오쿠다 히로미 정리, 정미애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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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잊은 당신에게'라는 책 제목이 저에게 해주는 따뜻한 편지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책의 표지 일러스트에 탐스러운 무화과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어 볼 때마다 힐링이 되어주었습니다. 언제 죽어도 미련은 없다는 마음으로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독자들과 나누는 정신 상담은 편안한 심리상태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총 6개의 챕터마다 1개씩의 에피소드가 들어있는 구성으로 각 주제마다 제가 고민하고 있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있습니다. 저는 인간관계, 일과 가정, 걱정, 스트레스, 외로움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로 위로를 건네주는 가이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는데요, 책 크기부터 두께까지 적당해서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힘든 경험인 인간의 근성을 늘려주는 데 큰 작용을 한다는 점입니다. 세상일에 양면성이 있다는 것과 근육과 비슷하다는 말에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또한 자신감 부족은 나쁜 게 아니라고 말해주는 부분에서 정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자신감을 기르는 것보다 자신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자신을 과대 포장을하며 못하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 없다고 완벽한 물건이 없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저를 토닥토닥 다독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는 타인의 인생, 나에게는 나의 인생이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겠다는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람은 원래 혼자라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오히려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던 기분이 점점 홀가분해진다고 이야기한 부분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이 외에도 인생에 필요한 지혜들을 구체적으로 조언해주어 저의 고민을 줄여주었기에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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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과 신호 - 당신은 어느 흔적에 머물러 사라지는가?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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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어떤 흔적들을 남기고 무슨 신호들을 보냈을지 깊이 사유할 수 있었던 책입니다. 이 책은 자칫 어렵고 난해할 수 있는 사상들을 작가만의 문학적 표현으로 보여주고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저 또한 어렸을 때 배웠던 철학자들의 심오한 내용에서 이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한층 넓은 시각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3부인 상상의 질서, 현상의 무질서를 바탕으로 흔적, 신호, 정보, 시선으로 나누어져 한 주제를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갈릴레이, 뉴턴, 칸트, 마르크스 등의 유명한 철학자들을 작가의 느낌으로 만나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하이데거, 스티븐 호킹과 더불어 이 책의 저자인 '윤정'을 통해 우리 무엇으로 지금껏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이 책은 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인데요, 모든 풍경은 불확실한 운명이라고 말한 점에서 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본질의 파악에 대한 능력을 사유라고 하는 거구나 하고 단순히 넘겨버렸던 과거와 달리 이 책을 통해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가야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그냥 태어났으니까 살아가는 것이 아닌 나의 존재의 이유를 찾으면서 삶이라는 여정에서 우린 어떻게 신호를 보내고 흔적을 남길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주제들로 성찰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시인이자 정신분석상담가라서 그런지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지금까지 어떤 마음이 들었을 때 힘들었고 즐거웠는지를 사상가들과 함께 어느 정도 깨닫게 해주었기 때문에 굉장히 큰 의미있는 책으로써 꼭 살면서 읽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앞으로 여기서 깨달은 질문과 답을 꾸준히 생각하며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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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7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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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적에 걸리버 여행기 동화책과 영화배우 잭 블랙이 출연한 걸리버 여행기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어른이 되어 조너선 스위프트 작가의 걸리버 여행기를 원작품으로 만나니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솔직히 걸리버 여행기란 책이 당대의 정치사회와 인간 문명을 풍자할 것이라는 생각은 못해봤는 데 원작의 가감없는 지설적인 표현을 읽으며 원작을 봐야 진가가 발휘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물농장의 조지 오웰이 극찬한 최고의 풍자문학 완역본이라는 수식어가 감히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읽는 내내 몰입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아동문학으로 읽었던 느낌과는 전혀 다르게 '소인국, 거인국, 날아다니는 섬, 말의 나라'마다 당시에 있었던 문제점들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비판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제 8장에서 '나는 동등한 조건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 사이에 있고 싶었다'라는 부분에서 자유의 몸이 되고 싶은 걸리버의 마음이 지금의 나와 비슷하다는 것에서 깊은 공감을 했습니다. 걸리버가 처해 있는 주변 상황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부분에서 또 한번 감명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소인의 나라와 거인의 나라를 비교해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진진했습니다. 무엇보다 2년 넘게 큰 목소리로 말하는 게 습관이 되었다고 하는 부분에서 사는 환경, 사회 체계가 한 사람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됨으로써 이 책은 독자들에게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저 또한 작가가 그려낸 걸리버의 시각으로 크고 작고, 많고 적음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풍경들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나라를 방문하여 다양한 사람과 동물을 만나는 장면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작품 해설까지 들어있기 때문에 내가 놓쳤던 부분들을 집어주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어 읽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는 최고의 문학적 가치와 흥미도가 높은 책이라서 어른이 되어서 꼭 다시 읽어봐야 하는 고전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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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 행동력 수업 - 지방대 출신 날라리가 억대 연봉을 받게 된 딱 1% 다른 비법
전빛나 지음 / 치읓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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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저자의 이름부터 특별한 이 책은 행동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주 디테일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자신을 행복과 행동을 유발하는 사람, 날라리라고 표현하는 전빛나 작가를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되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나이키의 'just do it' 슬로건을 좋아했지만 어떤 식으로 실천해야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행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통해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겪었던 경험이나 읽었던 책들을 토대로 행동을 하는 것이 어렵지만 얼마나 중요하고, 꾸준히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애플의 한 직원이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일했던 때를 회상하며 "돈 때문에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일하기 때문에 우리의 일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한 점에서 저자가 말한 '사람들의 마음에 열정의 불길을 일으키는 능력'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진정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우리 스스로가 '위대한 일일이라고 믿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점이 행동력에서 얼마나 중요한 동기부여를 하는 지를 깨닫고 나니 더 이상 실패할까봐 포기하는 일은 그만두겠다고 마음 먹게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을 통하여 달리면 달릴수록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기분이 상쾌해지는 경지를 일컫는 '러너스 하이'란 용어를 처음 알게 되었고, 행동력을 높이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을 알아가고, 행동을 통해 나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의 행동력을 알리면 자신의 목표를 완성하게 된다고 말해주는 저자의 진심 어린 조언은 저의 가슴 속 깊이 새겨졌습니다.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시간을 잘 활용하고, 단점까지도 장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언제 어디서든 메모하고, 스스로 몰입할 수 있는 고득을 즐기고, 눈치보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실천하라는 6가지를 꾸준히 체화한다면 진정으로 말보다 행동하는 사람이 되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끝까지 스스로를 믿고, 인생 마지막까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행동력 7법칙을 계속 반복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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