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모이스처 로션 2(복합성용) - 400ml
크리니크
평점 :
단종


예전에 모이스춰기능이 없던 제품을 즐겨 사용했었는데

이 제품은 알콜 함유를 낮춰서 그런지 사용감이 거의 없네요?

물을 바르는 느낌입니다. 원래 그런건지...

배송은 상당히 빨랐지만 제품이 1년된거라 좀 그렇더군요.

양은 무척 많아서 오래오래 쓸듯합니다.

콩코스가격표가 붙어있던데, 일부러 그런건지 -_-;

여하튼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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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류는 도대체
신해철 외 지음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1998년 1월
평점 :
품절


무라카미류를 아주 좋아한다. 그의 많은 책을 소장하고 있기도 하고 구할 수 없는건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곤 한다. 젊은 시절에 쓴 그의 소설들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체와 함께 대담하고 신선하다. 그렇지만 나이가 지긋해 짐에 따라 그의 소설들이 차차 매너리즘에 빠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아니면 이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서 인지 독자를 의식한 글의 집필이 주를 이루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나는 젊은 시절의 류를 더 좋아한다.

이 책은 신진상이라는 류를 사랑하는 기자가 무라카미에게 바치는 칭송서정도 될듯싶다. 문화계 사람들이 생각하는 무라카미류를 에세이 형식으로 이은것인데 솔직히 소장하고 볼 만한 가치는 없는듯하다. 본인은 도서관에서 빌렸다가 분실함으로 인해 구입을 하긴 했지만 말이다. 다소 신변잡기적이고 같은 출판사에서나온 '영화소설집'의 홍보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무라카미 류에 대한 것보다 더 흥미로운 것들은 원고를 실은 20여명 이상의 문화인들. 그들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가 제법 담겨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느낀바다 크다. 차라리 그들의 자전적 에세이를 모아서 출판했다면 더 훌륭했을것이란 생각이 든다. 무라카미 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ps: 정독도서관서 빌려볼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참고로 그 책은 내가 기증했다.....ㅡ_ㅡ;(분실로 인한...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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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나는 양반, 너는 상놈 - 이규태의 개화백경 1
이규태 지음 / 조선일보사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시리즈였다. 일단 제목부터가 참 재미있고 가볍게 다가와서 누구나 손쉽게 읽어 볼 수 있을듯하다. 개화기 조선의 실생활을 마치 당시 사람에게 듣는것처럼 생생하게 엿 볼수 있다. 솔직히 국사책이나 참고서를 보는것보다 이런책으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거라 생각한다. 흥미로운 역사서를 몇권선정해서 학생들로 하여금 읽게한 후 토론식 수업을 하면서 선생님은 정보의 진위만 가려주는 학생주도식 수업! 아~~ 수능을 향해 달려야 하는 우리네 고교 교실에서는 꿈도 못꿀 일인 것인가? 흐윽.. 이책은 100여년전 조선의 다양한 계층의 삶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어 유익할 뿐더러 재미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것은 생소한 단어에는 주가 달려 있으면 더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이다. 지금은 이 시리즈의 2번째 권을 손에 쥐고 있다. 5권까지 다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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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끄 상뻬 글 그림, 김호영 옮김 / 열린책들 / 1999년 5월
평점 :
절판


이야기는 정말 단순하다. 잠자리에서 끝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짧은 내용이기도 하다. 결점을 가진 두 친구의 우정을 재밌고도 간결하게 풀어나간다. 작가특유의 세련된 문장과 재밌는 그림이 사람을 끌어 당긴다. 보통 이런류의 책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억지로 감동을 이끄러 내려고 하는데서 유치한 진부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쌍뻬는 유치하지도 진부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긴 여운을 남긴다. 아기자기하지 않고 우스꽝스러운 삽화들은 더욱 친근감을 주기도 한다. 친구에게 부담감없이 주면 좋을듯한 책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펼치자. 따듯하고 흐믓한 마음으로 친구라는 존재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될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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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와 함께 하는 잡동사니 청소
캐런 킹스턴 지음, 최이정 옮김 / 도솔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정말 끌렸다. 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왠지 내 이야기 같았다. 방에 들어가보면 잔뜩 쌓여있는 책들과 옷가지..잡동사니 까지... 그런 나에게 이책은 너무 많은 공감을 주었다. 작가의 말을 결론하자면 결국 필요없는건 모두버리라는 것이다. 설사 그것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해도 일단 버리라는 거다. 이책을 읽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읽어나가는 동시에 잡동사니 정리를 시작했다고 한다. 나역시 그러했다. 장롱위에 먼지를 뒤집어쓴 커다란 상자들. 정말 별에 별게 다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의 크리스마스카드, 엽서, 리코더, 벼루 이게 다 뭐람? 각종 컴퓨터 부품, 수첩들, 장신구..내참.. 무슨 고물상같았다.

그렇다고 버리기에는 왠지 추억이 쌓여있는 물건들인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다 버렸다. 정말 책 한권이 이렇게 방을 깨끗하게 해 주다니 정말 감사했다. 잡동사니 청소를 끝내고 들어간 내방은 몰라보게 깨끗했다. 어찌나 쾌적하던지.... 정말 청소와 함께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도 타결 지을 수 있었다. 작가가 권하는 말 - 잡동사니를 버려라! 모든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정말 대단한 책이다. 주술사의 집같은 방을 가진 친구가 있다면 당장 선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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