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 - 4대비극, 5대희극 수록 현대지성 클래식 4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저, 찰스 램.메리 램 엮음, 김기찬 옮김, 존 에버렛 밀레이 외 그림 / 현대지성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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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날 읽었던 책을 지금 다시 읽는 건 새롭고 재밌다.
그리고 책읽기 싫어하는 중1 딸에게 어떤 이야기는 읽어주기도 했다.
그렇게 같이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디 밤이 즐거웠다.
딸은 드라마에서나 보는 모든 막장과 감동이 여기 다 있다며 신기해했다.
사람이 사는 일이 그렇게 같다는 것을 딸은 또 배우겠지.
그러다 어느 날 딸이 친구들에게 동생들에게 또는 자기 딸에게 읽어주며 지금의 추억을 떠올릴수 있는 날이 오겠지.
그렇게 인간사의 모든 슬픔과 즐거움 재미를 책을 읽으며 누리고 타인과 나누며 누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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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국내 최고 필적 전문가 구본진 박사가 들려주는 글씨와 운명
구본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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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연습을 통해 사람의 내면을 바꾸는 방법은 동양에서 3,000년 동안 효과가 입증되었다.
서양에서도 프랑스 등에서 20세기 초반부터 글씨를 통해 심리를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 적용하여 효과가 확인되었다.
사람의 내면을 바꾸는 방법 중에서 글씨 연습만 한 것은 없다. P10-11

🔖결국 자신이 추구하는 삶에 맞는 글씨가 가장 좋은 필체이다.p33

🔖
ㆍ하루에 20 분 이상 매일 연습하라.
ㆍ줄 없는 종이에 연습하라.
ㆍ평소에 쓰는 필기구를 이용하라.
ㆍ자신의 이름부터 시작하라.
ㆍ좋아하는 문장이나 글을 써라.
ㆍ하루도 빠짐없이 40일 이상 연습해라.

.
.
신기한 필적의 세계
연습하다보면 인생이 바뀐다하는데.....
누군가를 롤모델로 삼고 그의 한 부분이라도 따라하다보면 그 정신이 나에게 깃들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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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늘 새로운 꿈을 꾸고 내일을 준비할 활력이 넘친다는 점이다.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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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 감기 소설, 향
윤이형 지음 / 작가정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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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실은 나에게 조금 어렵다.
일정 부분 동의하고 일정 부분엔 갸웃거리고 일정 부분 동의하지 않으니까.
누군가와 얘기하다 당한 질타와 무시.
다른 의견에 설득보다 맹목적 비난을 받아본 적이 있어서 언제부터인가 조금 소심하게 대하는 주제다.
그런 나의 고민을 알기라도 하듯 이 책엔 그런 고민들이 깔려 있다.
축이 되는 진경과 세연의 이야기
그 속에서 파생된 다른 여성의 삶과 생각들이 마치 내 머릿 속의 각기 다른 생각처럼 펼쳐져 있다.

이 책에 남자는 나오지 않는다.
여자와 여자의 갈등과 대립, 자신의 내면의 갈등 혼란을 다루고 있다.
서로를 미워하는 것 같지만 각자의 사연을 알고나면 이해와 연민을 느낀다.
그러나 그 사연을 묻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은 조금 아프다.
그럼 나와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진 여성은 나의 적이라는 말인가?

아마 책이 말하는 붕대감기는 ....
무조건 '다 잘될거야'가 아니라 상처를 주고 받고, 서로 의심하며 흔들리겠지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우리가 연대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 같다.
서로에게 상처도 내고 붕대도 감아주고 바라보다보면 작고 소심한 서로의 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는 때가 올 것 같다.
서로에게 건강한 한줌 햇살이 되어주면 좋겠다.


👭정만 본의 아니게, 거의 강제로, 우선 몸이 튼튼해졌고, 이어서 마음이 단순해졌다. 회한이나 원망 같은 탁하고 시디신 감정이 올라올 때도 있었지만 뙤약볕 속에서 땀을 흘리다 보면 끝내는 말라버렸다.
👭나 역시 무섭고 외로워. 버스? 이게 버스라면 나 역시 운전자는 아니야. (.........) 나는 최소한의 공부는 하는 걸로 운임을 내고 싶을 뿐이야. (......)
나는 우리 모두가 버스 안에 있다고 믿어. 우린 결국 같이 가야 하고 서로를 도와야 해. 그래서 자꾸 하게 되는 것 같아, 남자들에게는 하지 않는 기대를.
👭바보같이. 너 역시 나를 이해하지 못해서 그동안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이해하고 싶어 미치기 직전인 표정을 하고 있잖아.너는 나를 알기ㅡ 싶은 거였구나!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니었어. 왜 한 번도 너랑 이런 얘기를 할 생각을 해보지 못했을까? 이런 대화를 하게 되면 너랑 끝나버릴까 봐 너무 무서웠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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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잘 지내고 있어요 - 밤삼킨별의 at corner
밤삼킨별 지음 / MY(흐름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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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병으로 슬프고 아파서 흘리는 눈물은 차가우나,
모든 감정이 휘몰아쳐 마음에 흘러내리는 눈물은 뜨겁다는 것을.
모든 것이 괜찮은 밤은 오늘의 마침표가 되어주었다.



지금의 나에게
마치 무슨 일이 있을 듯
먼저 날 만나주고 마음을 좀 더 담담하게하는 책들이 있다.
그렇게 위로가 되어주고
나와 그의 삶이 다르지 않음을 알려주는 그것들.
슬픔 뒤엔 무조건 행복이 아니라 슬픔2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니....
그럼에도 공감이 되며 불안정한 내 마음을 다독인다.





당신 그곳에서 소소한 삶의 글을 써주세요.
나 여기서 당신이 지나간 자리를 내가 바라보고 읽으며 조금 더 단단한 삶을 살아낼게요.
가끔 행복하고 늘 슬픈 인생이지만
당신의 글과 사진이 나의 여행이 되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볼게요.
내일은 더 슬플지도 모르지만
억지 행복을 만들려고 하지 않을래요.
그냥 여기서 나 잘 지내고 있을게요.
그래요 난 어떤 순간에도
모든 내 삶의 장면세서도
난 잘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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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 - 무례한 세상에 지지 않는 심리학 법칙
권순재 지음 / 생각의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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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보여주는 인간의 갈등과 주인공이 힘을 주어 강변하는 대사들은 우리의 내면세계 어딘가를 헤매는 우리 감정의 방향을 찾아주고, 이름이 되어주고, 그럼으로써 우리의 감정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길이 되어주기에 우리는 영화에 열광했던 것이었습니다.p10

누군가 영화를 보듯 난 책을 읽었다.
영화 대사같은 문장들이 살아 내 안에서 다독이고 격려하여 감정이 널뛰지 않게 조절해주니 조금은 이성적일 수 있었나보다.
그것이 영화든 책이든 체육이든 그 무엇이든 우리는 그것을 통해 나와 타인과 대화하고 공감하여 감정이 범람하지 않고 흐르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 책에 나온 영화들을 봤든 보지 않았든 상관이 없다.
저자가 보여주는 사소한 장면에 작게 공감하고 큰 눈물을 떨궈내 내 감정이 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한다면 말이다.



이렇게 날 아프게 했던 당신이 사라지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요?
ㅡ이터널선샤인 2005 미셸공드리
누군가와 사랑을 하면서 우리는 비록 영원하지는 않지만, 우리를 일평생 위협해왔던 혼자라는 공포에서 잠시나마 벗어납니다.
그리고 이 지극한 찰나의 행복한 기억이 나를 평생 얽매고 지배해왔던 수치심과 자기의심이라는 감정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극히 짧은 순간이나마 우리는 아무 의심 없이 타인과 자신을 믿게 되죠.p194
.
그러니 불완전한 인간이여 다시 상처받더라도 사랑의 가치를 의심하지 말고 다시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나도 사랑이었는지..연민이었는지 알수 없는 그것이 주었던 상처를 조금 잊고 내가 반짝이고 타인을 향해 순수히 보였던 내 몸짓을 기억하게 한다.
그렇게 이 무엇들은 우리를 위로하고 보듬어주어 단단한 나를 만들어주고 있다.



우리는 생각을 남에게 표현함으로써 머릿속의 순간적인 불꽃에 불과한 일련의 감정들을 우리가 다룰 수 있는 형태로 구성하여 밖으로 꺼내놓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단지 남에게 전하고 호소하는 과정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확인하고 정리하고, 다룰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P7



그러므로 우리는 많이 읽고 많이 보고 많이 움직이여 소통과 공감, 자기표현을 끊임없이 하여 아팠던 내 마음이 더 이상 헤매지 않도록 바른 길을 보여줘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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