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들 - 일상을 이루는 행동, 생각, 기억의 모음 들시리즈 1
김설 지음 / 꿈꾸는인생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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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어머 나도나도 진짜요?
하고 혼잣말을 하다 끝났다.

책을 다 읽은 건 며칠 전이다.
약간의 감정을 소화시켜야 하니까
가슴에 묵혔던 사생활을 은밀히 떠올려야니까
책사진을 찍어야니까
하다보니 손에 제법 쥐고 있었고
그 기분이 오히려 좋았다.
소박하고 평범한 문장이 주는 소소한 위로!
딱 이 책이 그런 느낌이다.
나도 그랬는데 하며 내 안의 것들을 끄집어내
다시 한번 바라봐줬다.
아~~! 나도 꺼낼게 더 많은 나이가 됐구나
작가님의 사생활을 넘겨보며 내 것을 꺼내놓고 비교를 한다. 아니 친구들과 경험과 생각을 얘기하며 수다를 떨듯.
그의 것과 나의 것이 만나 즐겁게 수다를 떨고... "아! 사람사는 것 별거 없구나!!" 라고 말하며 유쾌하게 책을 덮었다.
누구에게나 있는 사생활.
자존심상해 그땐 말하지 못했거나
혼자 간직하고픈 비밀스런 일이거나
슬프고 행복한 소소한 일들.
공감과 소통은 거창한 대의나 좋은 사상에 있기보단
사생활들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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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고스트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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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위기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쓰쿠다 제작소. 
그들이 이번에 주목한 것은 농기계 트랜스미션이다. 
새로운 길에선 쓰쿠다제작소는 성공할 것인가? 
목표를 정해 방향을 정하고 앞으로 나가는 멋진 쓰쿠다 사장님은 이렇게 말한다. 
“......기술 수준을 유지하며 요구 조건을 달성하기는 그리 쉽지 않을 거에요. 도전해보시겠습니까?”
“물론입니다.”
쓰쿠다에게 이의는 없었다. 어렵든 빡빡하든 시도하지 않으면 미래의 문은 열리지 않는다. 도전만 있을 뿐이다. 
P70
무조건 트랜스미션을 제조하기 보다는 쓰쿠다제작소의 장점을 살려서 밸브 제작을 해서 납품하시고 했다. 
함께 하려고 했던 기업은 기어 고스트. 
기술력도 있고 비즈니스 모델도 뛰어난 벤처기업이어서 매력적이었다.
그렇게 쓰쿠다제작소의 다른 도전이 시작되었다. 
쉬운 길이면 절대 재미 없는 ... (독자는 신이 납니다.)
고스트에 문제가 생기고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싸움이 생긴다.
그 과정에서 쓰쿠다제작소는 고스트를 한입에 삼킬 길이 보이는 듯 했지만 쓰쿠다는 그 방법을 알려주고 어려움을 벗어 나도록 돕는다. 
‘회사도 사람과 똑같거든. 손해와 이득 이전에 도의적으로 올바른지 더 중요하지 않겠어?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없으면 애당초 사업 자체가 성립하지 않아.’ P184
일류 대기업이 되지 못해도 쓰쿠다제작소는 이런 인간적인 매력이 있고 도의를 아는 기업이다.
“사람 좋고 장사에는 어수룩한 게 사장님의 좋은 점이니까요.”
쓴다고 그렇게 말했다.
“그거 칭찬이야, 욕이야?”
쓰쿠다제작소는 대뜸 묻자 “당연히 칭찬이죠” 하고 쓴다고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 
“상장기업이라면 늘 높은 성장을 추구하겠지만, 저희는 다르니까요. 이득을 위해 도의를 굽히지 않고 당당하게 사람의 도리에 맞는 길을 가다..... 이렇게 고지식한 회사가 하나쯤 있어도 되지 않겠습니까.” P324

이 책에는 흥미로운 기업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음모도 마다하지 않는 기업도 있고 자신의 길을성실히 가면서 똑똑하고 올바르게 길을 만들어 가는 기업도 있다. 
그리고 각 개개인의 생각과 드라마가 펼쳐진다. 
권모술수로 망하는 사람을 보는 재미도 있고, 자신의 길을 찾아 더 행복한 일에 골인하는 사람도 있다. 
호기심이이는 생소한 이야기와 주변에 있음직한 사람들의 드라마가 어우러져 밤을 새워 읽기 딱 좋다.
이번에도 변두리 로켓은 역시 성공적!!!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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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 삶의 연습이 끝나고 비로소 최고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버니 S. 시겔 외 지음, 강이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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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Endings Only Beginnings

책의 저자 시겔 박사는 환자의 그림, 꿈, 감정을 활용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척하고 환자와 함께 치유과정을 진행하는 통합의학의 지평을 연 외과 의사다.
또 영향력이 있는 영성 지도자다. 
그래서 이 책에는 그의 특별한 영적 체험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책의 구성은 다양한 분야의 인용문 뒤에 시겔박사의 경험이나 생각을 담아서 인생의 여러 영역에 걸친 교훈을 주고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자신의 바이블을 만들어 보라고 권하고 있다. 
자신을 울린 인용문을 적고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정리하여 덧붙이고 시를 써 보기를 권하고 있다. 
차분히 자신의 내면과 마주 할 때 자신에게 다가오는 도움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것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우리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지만 고통에도 이유는 있다. 그것을 견디고 원인을 찾아보면 진정한 자아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각자 어려움을 갖고 있다. 어려움은 단순하지 않고 우리 삶의 희노애락이 모두 섞여 암담함을 느끼게 한다. 그렇지만 그 안의 타래를 풀어 나가다보면 갖가지 다양함을 뽑아내어 한발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이 책은 그런 나를 만나 매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양한 문학작품을 접하며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나의 주위에 있는 신의 존재를 느끼고 도움을 구하라. 
나를 힘이 나게 하는 문장들을 수집해 적고 자신의 바이블을 만들어라. 
자신의 생각 느낌을 다양한 형태의 시로 써 보라. 
또 자신에게 사랑의 편지를 써 보라. 
이것들이 고통을 즉시 없애고 죽음에 이르지않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 순간 적절한 선택을 하여 매일 새 삶을 시작하여 자신을 치유할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절망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지 말고 바꿔라. 

📌지금 여러분의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바꿔라. 변화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변화시켜야 한다. -P79
📌스스로에게 사랑의 편지를 써라. 자신의 삶을 치유하고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마다하지 마라. -p254


책엔 도움이 되고 생각해야 할 거리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저자 개인의 임사체험이나 미신적 요소가 조금 편치 않을 수도 있다. 


본인의 철학과 형편에 맞게 알맞은 것들을 취해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길 바란다. 

📌삶은 전투가 아니라 선택의 연속임을 명심하자. 인생은 죽음과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계, 유머, 기쁨, 생명력을 돌보는 것이다. 죽음이 실패가 아님을 확실히 하려면,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다. -p260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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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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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부품 납품에 성공한 쓰쿠다제작소, 그 기술을 이용해 이번엔 의료기를 만든다.

물론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공한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간단하고 시시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경쟁사의 비열함에 화나고 여전한 대기업의 횡포와  돈과 성공에 눈이 멀어 제자의 성과를 훔치고 의료인의 양심을 저버린 의사는 한대 치고 싶었고, 송공하고 싶은 욕심에 함게 인한 동료와 회사를 배신하고 기밀을 배돌리는 것에 분노하다보면 슥슥 책장이 절로 넘어간다.


굳이 쓰쿠다에서 인공판막을 만들엉 하는가?에  대한 잉를 찾아가는 다치바나와 가노.

인공판막을 이식하는 수술을 보며 그 목적을 찾고 노력해야하는 이유를 찾아 우는 장면에선 주먹을 꽉 쥐며 꼭 성공하기를 응원했다

함께 분노하고 응원하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장, 엄마미소를 짓게 된다 .


요즘같이 힘들고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소설인 것 같다.

특별한 능력자 주인공이 나와서 상황을 반전시키고 일을 성공하게 하는 기적적 드라마가 아니라 더 좋다.

힘은 약할지 몰라도 함게 뭉쳐 넘어질 때마다 서로 등두드려주며 꿈을 이루어가는 나와 같은 사람들 모두가 주인공이어서 더 재미있고 힘이된다 .

내가 우리 아이들이 가진 건 성실함과 노력뽄인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요즘

그래 성실함, 열정, 노력으로 꿈을 꿔도 좋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기운이 난다. 

p133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할게, 나카자토, 어딜 가도 편하지만은 않아. 힘들 때가 반드시 찾아와. 그럴 때는 엇나가거나 달아나지 마. 남 탓도 하지 말고. 그릭.......꿈을 가져.  내가 자네에게 해줄 말은 이 정도뿐이군.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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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황홀한 옷의 기원
백지영 지음 / 알렙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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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있죠. 에르메스에서 취급하는 것은 필요가 아니라 욕망이다. 패션이 추구하는 건 필요가 아니라 욕망입니다. ......" p13

성공한 디자이너 줄리아의 '패션의 미래'란 특강을 시작으로 그녀가 욕망하는 것, 다른 사람들이 욕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옷을 통해 이야기한다.
줄리아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아들뻘의 현우. 이야기는 대부분 현우의 과거다. 또 줄리아의 사연과 현우와의 접점을 이야기한다.
현재 현우는 꽤 괜찮은 배우가 되었다.
아버지는 영화감독이었고, 엄마는 옷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옷을 무척 잘 만들었다.
아버지는 첫 작품이후 이렇다할 작품을 내지 못하고 비디오 삼류 에로영화를 찍는 감독이 되었지만 그것마저 변변치 못하다.
그리고는 영화배우를 시켜주겠다며 여자들을 꾀어 비디오에 출연시키곤 했다.
여자들은 잘도 넘어왔다. 그중엔 현우의 엄마 옷을 입어보기위해 따라오는 여자들도 있었다.
현우 엄마는 옷을 만들수 있다면..자신의 옷을 누군가에게 입힌다면 그저 좋은 사람이었다.
어김없이 현우에겐 더 나쁜 불행이 찾아왔고 엄청난 고생끝에 근사한 배우, 소신있는 배우가 됐다.
현우는 아버지와 다른 삶을 살고 싶었다.
그렇게 산다고 믿었다.
그날 그 사건이 없었더라면..ㆍ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파티에서 갑자기 사라진 현우는 그렇게 의식 없는 상태로 나타났다. 얼굴에 붕대로 칭칭 동여맨 채. ....
누군가 그의 얼굴에 상처를 내고는 붕대를 감아놨을까. P26

서로 얽힌 사람들의 욕망.
누군가를 내곁에 잡아놓기위해 상처를 내기도 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어 그의 눈을 사로잡기도 한다.
좌절된 자신의 욕망을 성공한 사람을 욕하며 풀어내기도 한다.
자기 욕망을 위해 타인을, 가족을 이용하고 위협에 빠뜨리기도 하는....
인간은... 가장 따뜻하고 친절하고 비열한 욕망하는 존재다.

추리형식을 빌어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그들에게 얽힌 애증과 욕망을 옷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 있다.
나의 옷에 대한 집착을 좀 버려야할 때인가🤣

*도서협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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