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위기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쓰쿠다 제작소. 그들이 이번에 주목한 것은 농기계 트랜스미션이다. 새로운 길에선 쓰쿠다제작소는 성공할 것인가? 목표를 정해 방향을 정하고 앞으로 나가는 멋진 쓰쿠다 사장님은 이렇게 말한다. “......기술 수준을 유지하며 요구 조건을 달성하기는 그리 쉽지 않을 거에요. 도전해보시겠습니까?”“물론입니다.”쓰쿠다에게 이의는 없었다. 어렵든 빡빡하든 시도하지 않으면 미래의 문은 열리지 않는다. 도전만 있을 뿐이다. P70무조건 트랜스미션을 제조하기 보다는 쓰쿠다제작소의 장점을 살려서 밸브 제작을 해서 납품하시고 했다. 함께 하려고 했던 기업은 기어 고스트. 기술력도 있고 비즈니스 모델도 뛰어난 벤처기업이어서 매력적이었다.그렇게 쓰쿠다제작소의 다른 도전이 시작되었다. 쉬운 길이면 절대 재미 없는 ... (독자는 신이 납니다.)고스트에 문제가 생기고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싸움이 생긴다.그 과정에서 쓰쿠다제작소는 고스트를 한입에 삼킬 길이 보이는 듯 했지만 쓰쿠다는 그 방법을 알려주고 어려움을 벗어 나도록 돕는다. ‘회사도 사람과 똑같거든. 손해와 이득 이전에 도의적으로 올바른지 더 중요하지 않겠어?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없으면 애당초 사업 자체가 성립하지 않아.’ P184일류 대기업이 되지 못해도 쓰쿠다제작소는 이런 인간적인 매력이 있고 도의를 아는 기업이다.“사람 좋고 장사에는 어수룩한 게 사장님의 좋은 점이니까요.”쓴다고 그렇게 말했다.“그거 칭찬이야, 욕이야?”쓰쿠다제작소는 대뜸 묻자 “당연히 칭찬이죠” 하고 쓴다고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 “상장기업이라면 늘 높은 성장을 추구하겠지만, 저희는 다르니까요. 이득을 위해 도의를 굽히지 않고 당당하게 사람의 도리에 맞는 길을 가다..... 이렇게 고지식한 회사가 하나쯤 있어도 되지 않겠습니까.” P324이 책에는 흥미로운 기업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음모도 마다하지 않는 기업도 있고 자신의 길을성실히 가면서 똑똑하고 올바르게 길을 만들어 가는 기업도 있다. 그리고 각 개개인의 생각과 드라마가 펼쳐진다. 권모술수로 망하는 사람을 보는 재미도 있고, 자신의 길을 찾아 더 행복한 일에 골인하는 사람도 있다. 호기심이이는 생소한 이야기와 주변에 있음직한 사람들의 드라마가 어우러져 밤을 새워 읽기 딱 좋다.이번에도 변두리 로켓은 역시 성공적!!!*도서지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