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마키나
알렉스 갈란드 감독, 돔놀 글리슨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영화를 즐기려면천재적인 넘은 당연히 혼자서도 로봇을 만들수 있다고 준다. 나아가 넘의 안전 장치 소홀도 그럴 있다고 준다.  뒤늦은 보조 밧테리 작동 씨스템,  프로그램 보안 장치 부실, 지문이나 홍채 인식도 아닌 언제적 키카드 열림장치 등도 넘어가 준다.  영화는  인공지능 로봇을 어떻게 만드나 하는 테크놀러지에 관심이 있는것이 아니다.  이미 만들어진 로봇과 인간과의 관계에 관심이 있다. 영화는 관계가 어떤 관계 (주인-노예?, 친구? ? 등등)일까를 생각하게 한다.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사람과 같은 존재 가치를 가질 있는가를 영화는 묻는다.  로봇은 몸과 지능이 적어도 인간적 수준임을 보여준다. 섹스도 가능하다. 사람의 감정을 이용 줄도 안다. 사람과 최소한(?) 똑같이 생각하고 움직이고 느낄수 있어 보일때,  로봇이 인간과 다름을 증명해 보이기가 불가능 할때, 우리는 로봇에게 인간과 같은 권리를 주어야 하나? 로봇을 만든 제작자는 아무때나 로봇을 reformatting 있는가? 그것이 살인과 다른 것일까? 등등


신기하게도 3편의 터미네이터를 볼때는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다. 때는 이미 로봇과 전쟁중 이므로 그런 배부른 생각을 겨를이 없었다. ㅋㅋㅋ

인터넷과 컴퓨터의 발전으로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 관련 영화가 요즘 흔해져서 인지 소프트웨어보다는 다시 하드웨어적인 로봇의 몸에 관심을 가게 만드는 영화다. 죽이려 드는 Arnold Schwarzenegger 이병헌의 몸이 아니라 첨보는 듯한 여자의 몸이 로봇으로 나오니까 당연하다.




인간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것일까? 인간이 느끼는 감정이 외부에 반응하는 호르몬의 기계적 반응일 뿐이며 인간의 사고 능력이 지난 십만년 동안 수많은 시행 착오를 거쳐 진화되어 살아 남은 화학 반응일 뿐이라면? 그렇다면 인간의 가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고 느끼는 소프트웨어적인 능력이나 코딩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반응과 화학 작용을 가능케 하는 하드웨어적인 몸에도 있음을 깨닫게 된다. 스스로 에너지를 찾아 살아가는 자생 메카니즘을 갖추고 있는 인간의 유기체적 몸뚱아리에 새삼 놀라게 된다.  인공지능이 여러면에서 이미 인간의 능력을 뛰어 넘었다면, singularity 지났다면, 결국 한가지 남는 기술적 장벽은 오히려 쉽게 생각했던 몸뚱아리의 재현이 아닐까? 그러니까 인간의 가치는 이제 기계도 쉽게(?) 생각하고 느끼는 인지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육체에 있다는 새로운 사조가 나올법한 세상이다.


그러고 보니 영화는 첨부터 끝까지  로봇과 사람의 몸에 관심이 있었다. 복종하는 Kyoko 대비되며 자유을 찾는 Ava 자기 몸에Kyoko 같은 살을 붙인다. 사람들 사이로 숨기 위한 위장술로만 보기에는 피부를 붙이는 Ava 표정이 종교 행위를 하듯 너무나 경건하다. 영화 초반에 로봇이 로봇임을 알려주는 유일한 싸인이란 바로 투명한 기계 장치를 부분 부분 보여주는 로봇의 몸이다. 로봇을 만든 Nathan 행하는 식이요법과 운동하는 모습들에서 인간의 몸을 본다. 그리고 자기가 인간임을 확신코자 자기 피를 보는Caleb. 뿐인 Kyoko 등을 통해서도 몸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영화Transcendence 에서도 결국 인공지능의 완성은 몸과 함께다.


그래서 어쩌라구? 몸 관리를 하자. 이런말이 있다.

고린도 전서 3:16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

물론 몸 관리가 다는 아니지만….

디모데전서4:8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연가자들의 변신이 놀랍다.

Ava 로 Alicia Vikander는 최근에 본 씨리즈의 CIA 요원이었다.


우리의 주인공 멍청한 프로그래머 Caleb역의 Domhnall Gleeson은 스타워즈의 General Hux. 영화시작은 회사내 무슨 컨테스트에서 1등을 한다. 그래서 그 회사 CEO 집에서 Turing test 에 참여 하게 된다. 물론 넘이 뽑힌건 다 이유가 있었지만 말이다.








접힌 부분 펼치기 ▼

 

여기에 접힐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펼친 부분 접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