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 정치를 말하다 - 보수와 진보의 뿌리는 무엇인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손대오 옮김 / 김영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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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말 많다. 제목이 왜 "말하다"인지 알 수 있다.

한 30분의 1정도로 줄일 분량인데 한말 또 하고 한말 또하고... 입으로 먹고 사는 전형적 미국넘.

사림들의 행동양식을 자애로운 아버지의 가정 모델과 엄격한 아버지의 가정 모델 이렇게 두가지로 달랑 구분하고선 왜 사람들이 낙태, 게이, 선거, 종교, 경제, 정치에 관한 입장을 갖게 되는지를 설명한다. 황당한건 그렇다고 꼭 이 두 모델에 의해 입장이 명확히 구분 되는게 아니고 세부사항 별로 개인에 따라 각 모델을 취사 선택하는 방사형 영향을 가진다고 한다.  

나타난 현상을 두 모델중 하나에 관련시켜 장황하고 반복적으로 설명하는데 짜증난다. 프로이드의 심리학이 과학이 아니라고 비판받는 이유중 하나는 뭘 하든 "성"으로 관련시켜 풀 수 있음에 있다. 종교가 뭘 하든 "하나님의 섭리"에 갖다 붙일수 있는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걸 무슨 인지심리학인지 뭔지로 밥먹고 사는 모양. 

추천마법사란 기능으로 사봤는데 별 하나면 환불해 줘야 되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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