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게리 윌스의 기독교 3부작 3
게리 윌스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일단 자신의 논리근거를 정경에 두고 이야기 하고 있다. 다른 외부증거 자료등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 나온다. 그니까 자기주장의 근거를 자신의 성경해석에 두고 있다. 장점은 자기의 생각을 자유롭게 맘것 펼칠수 있다. 단점은 경박함이다. 미국 기독교 수준 알만 하다.

논리의 경박함에도 불구하고 성경해석의 나름대로의 자유분방함으로 책을 팔 수 있음이 부러울 뿐이다.
주장은 좌익과 우익의 신앙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다음과 같은 주장은 심히 낸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1. 내 자식이 게이여도 난 아무문제 없다.
2. 예수를 판 유다는 회개하고 자살한 훌륭한 성자다.
3. 예수가 십자가상에서 빨리 죽은건 원래 좀 유약한 체질땜이다. 채찍질은 십자가벌에 따라오는 부록이므로 옆의 강도들보다 먼저 죽거나 자기 십자가를 못들고 쓰러질 특별한 이유가 없다. 체질외엔. (아예 무슨 비타민 광고를 하지 그러나 싶다. 쓰러지시는 예수님...그리고 뜨는 멘트. 허약체질엔 게리표 비타민이 좋습니다. 맬 깁슨 영화보면 왜 예수님이 십자가형과는 별개였던 채찍형까지 맞고 빨리 죽게 됐는가가 나와 있다.)
4. 손에 못이 아니라 손목에 못이다. 왜냐하면 손이 찢어지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못하므로 (위 영화보면 손목 묵고 손에 못질 해도 된다는거 안다.) 근데 중요한가?
1,2번은 뭐 이런넘인가 부다 해도 3,4번은 좀더 객관적 접근이 아쉽다.

요즘엔 하도 예수를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도 보고 마치 붕어빵 뒤집듯 2000년 동안 진짜 예수에 대한 의견이 하도 분분해서 왠만한 논리론 사람들 시선 못끈다. 그래서 개개인이 갖고있는 예수님에 대한 이미지가 참 다양한것 같다. 효자 예수, 순둥이 예수, 대패질 하다 베어도 “음 아프네” 하며 웃으시며 상처를 치유하실것 같은 예수, 중세벽화의 예수 같은 이미지를 좀더 생동감있는 예수, 역동적인 예수로 볼수 있다. 좌익의 예수를 그린 책 치고는 중도 온건 좌익이라고나 할까?

추천 드리고 싶은 분들
1. 자기가 속한 성경공부 인도자가 넘 예수를 미화하거나 좀처럼 교회비판 같은걸 용납하기 싫어하는 꼬라지가 좀 비위에 거슬려서 함 곤란한 질문이나 다른 성경구절을 보면 다른 해석도 가능하지 않나하고 꼬투리 잡고 싶은 분
2. 위에 언급한 성경공부 인도자 (미리미리 대비할 수 있다)
3. 돈과 시간이 남아도시는 분 (난 제목에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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