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청목 스테디북스 15
심훈 지음 / 청목(청목사)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상록수'라는 이야기는 국어시간에 교과서를 통해서 보았던 내용이었다. 부분뿐이었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그대로 였다. 다만, 교과서에는 영신의 농촌계몽 운동의 내용이 주된 것 같았지만, 실제 책에서는 주로 동형과 영신의 사랑을 다룬 것 같았다. 이 상록수를 읽어보니 우리나라의 1930년대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었다. 그 지루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아이들도 첨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지금 우리의 편한 생활과 좋은 환경에서는 그들의 심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건 당연한게 아닐까...

영신의 죽음 부분에서는 정말 읽고 있는 나도 안타까움을 느꼈다. 정말 열심히 착한일, 좋은 일을 했는데 생을 왜 이리 빨리 마감하지? 하고 생각하니 하늘의 신이 야속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상록수의 의미도 어렵풋이 알 수 있었다. 쉽게 말하면 늘 푸른 나무... 정말로 영신은 어떻게 보면 한 그루의 상록수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나도 앞으로 상록수처럼 언제나 푸르고 밝은 빛을 내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시한번 세삼스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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