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수업
아니샤 라카니 지음, 이원경 옮김 / 김영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 <가십걸> <내니 다이어리>를 잇는 핫타이틀 ! 영화화 결정 ! "
이라는 표지문구를 보고 호기심이 화악- 일었던 책이다.
비교한 두 작품속과 마찬가지로 아주 부유한 학교와, 동네, 학생과 부모님들이 등장하는 배경이고,
여주인공은 그와 반대되게 평범한데다 교사에 대한 순수한 희망을 품고 출근을 한다.
하지만 낮에는 학교교사, 방과후에는 과외선생으로 일하게 되면서
좌충우돌 여러가지 일들을 겪어가고 차츰 성장해가는 이야기 :)
 

아무래도 배경이 부유하고 상류층이 등장하는데다 명품이름과 패션도 자주 나오는편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살짝 들어가있는거 같기도 하고,
학생들은 '가십걸' 과 겹쳐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이 작품들과 다른점은 이 책을 쓴 작가가 여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상류층 학교교사와 과외선생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때의 경험과 기억을 책속으로 넣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가상의 소설 이야기지만 방과후에 상류층 가정에서 일어나는 과외모습이 그대로 들어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이중적인 상류층의 교육적인 문제를 유쾌한 소설속 안에 꼬집어놓은듯하달까.. 

 

사실 나는 책을 읽을때 (책을 읽기위해 펼칠때 ) 제일 먼저 표지뒤쪽에 있는 작가소개를 보는편이다.
이미 내가 알고있는 작가이거나 좋아하는 팬의 입장일때도 보긴하는데 처음  그 작가의 책을 접할때는
더 세세하게 한자한자 읽는다는.. ㅋ 그리고 다 읽고난후 그책이 정말 감명깊고 재밌을경우 다시 한번 읽고.
이 책의 경우에도 읽기전 작가소개를 먼저 봤기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상류층의 아이들 행동이나
과외모습들이 '실제로 이런다는건가?!' 라는 사실감을 좀더 느낄수 있었던거같다.
전형적인 칙릿소설처럼 유쾌하고 발랄한편이어서 가볍게 읽을만한
책이었는데, 번역부분에서 좀 아쉽기도 했고 발랄함을 넘어서
조금 유치하기도했다. 칙릿소설의 대표적인 작가중 나에겐 '소피 킨셀라'가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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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소녀
빅토리아 포레스터 지음, 황윤영 옮김, 박희정 그림 / 살림Friends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누구나 어렸을적에 한번씩 혹은 여러번 꿈꿔봤을법한 하늘을 난다는 능력.
나 역시도 어렸을뿐 아니라 이십대중후반인 지금까지도 가끔씩 꿈꿀때가 있다.
차가 너무너무 막힐때라던가, 하늘도 파랗고 따뜻하고 날씨가 너무 좋을때, 구름이 뭉게뭉게 있을때,
높아서 손이 닿지않을때 혹은 몸이 너무 피곤하고 걷기 싫을때 등등. ㅋ
그런 나에게 이 책속에 여주인공은 너무나 부러운 능력을 갖고있었고 하늘을 나는 근사한 능력만큼이나
마음씨까지도 예쁘고 순수한 소녀였다. 그런 소녀가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특수한 능력때문에
살던 마을에선 괴물 취급을 당하고, 특수한 능력만 가진 아이들이 모인 연구소에 가게 되면서
그곳에서 좌충우돌 사건사고와 해결을 하게되는 내용.
하늘을 난다는것도 꿈같은 능력이지만 소녀가 가게되는 연구소에 모여있는 아이들도 제각각의 초능력을 지니고있는데
날씨를 조절할수 있는 능력, 번개보다 빠른 속도이동을 할수있는 능력, 몸의 크기가 자유자재로 줄어들거나
늘어나는 능력, 두뇌가 명석한 천재 등등. 하늘을 난다는것 외에도 이 책속엔 부럽고 신기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많이 나온다. 그런 능력들이 단순하게만 보면 참 부럽기도 했지만 책속내용처럼 초능력때문에
집과 부모를 떠나서 격리되야하고 평범하게 누릴수있는것들을 누리지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꼭 좋을수도 없고 행복할수 있진 않겠구나..싶은 생각도 들게 된다.
물론 책속에 아이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너무나 낙천적이고 자신의 능력을 사랑하지만 ! ㅎ
특히 여주인공처럼 긍정적이고 자신을 사랑하는점은 하늘을 나는 능력보다도 더 부러운점이기도 했다.
현실적에서도 그런 능력은 쉽게 가질수만은 없는점이기 때문이랄까.

 전체적으로 예쁜 표지와 평범하지않은 내용만큼 가볍게 술술 읽기 좋은 소설이었다.
표지그림도 눈에 익숙한 박희정씨의 그림이었는데 여주인공을 너무나 잘 표현한 느낌 !
그리고 어른들이 읽는 소설이라기보단 아이들이 보기에 좋을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소개에 보니 역시나
2009년에 뱅크스트리트 교육대학 선정 올해 최고의 청소년책으로 선정이 되있었더라는.
그만큼 다른 판타지소설이 자칫 그럴수있는 줄거리가 복잡하지도 않고 위에 말했듯이
가볍게 읽히면서 내용자체가 순수하다. 어찌보면 이미 다 자라버린 내겐 약간은 유치할수도 있는..ㅎ
사실 후반부에 갈수록 손발이 오그라드는 간지러움을 살짝 느끼기도 했음 ^^
하지만 그건 내가 너무 커버려서 어느정도 순수함을 잃어버렸기 때문일테고
만약 학생시절에 나였다면 지금 읽었을때보다 더 큰 재미를 느끼면서 읽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 하지만 때로 우리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하고, 다른 관점과 다른 사람들의 감정도 고려해야만 해.
우리의 참된 행복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에게 득이 되는것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데서 오기도 한단다. 그리고 바로 그런걸 가리켜 어른이 되는것이라고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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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잇 스타일 인테리어 - 빈티지와 모던함이 공존하는 영국식 인테리어
니코 웍스.이가타 게이코 지음, 나지윤 옮김 / 나무수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한때는(잠깐이지만)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꿈이었을 정도로 집안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관심이 많은만큼 내 방을 예쁘게 잘 꾸미는건 아니어서 간혹 너무나 센스있게 방을 꾸민 블로거분이나
잡지에서 방꾸미기 관련코너, 또는 책등을 관심있게 보는 편이기때문에 이 책도 관심을 안가질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일본식의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나는 인테리어를 좋아하는편인데,
이 책을 보고 런던의 영국식 인테리어에도 색다른 매력을 느꼈달까.
일본식과는 다르게 런던의 인테리어는 정반대라고도 할수있는 분위기지만 뚜렷한 개성이 있는 매력이 있다.
다소 화려하고 색상이 뚜렷한걸 좋아하는데다 가장 큰 특징은 빈티지와 현대물을 적절히 매치한다는것.
어떻게 보면 이것저것 복잡하고 어지럽게 널려있는거같은데, 그게 참 조화로워서 멋스럽다.
색상배치도 나라면 안어울릴거같아 같이 안놓을거같은데, 이 책속에 있는 사람들은 참 자연스럽게
배치를 하고 또 그게 어울린다는게 신기하더라는.. 그런걸 바로 자기만의 센스가 있다는거겠지?
자신이 하고싶고 원하는대로 센스있게 척척 해놓고 그게 또 멋스럽다는건 정말 부러운 능력이다.
타고난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처럼 타고나지 못한 사람은 이 책속에 있는 타고난 사람들의 능력을 보고
눈에 익히고 배울수밖에 ㅋ 물론 이 속에 있는 인테리어 모두가 내맘에 쏙 드는건 아니지만,
평범한 내 기준에선 생각못했던 기발함과 센스가 곳곳에 있어서 모두 그냥 지나칠수없는 사진들이다.
그리고 오래된 옛 물건들을 소중히 하고 그걸 적절하게 인테리어에도 매치한다는게 좋은거같고^^
이런점들이 위에 말한것처럼 빈티지와 현대물건들을 자유롭게 믹스매치하는 능력 !


그리고 인테리어 사진들만 나열해있는게 아니라 영국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인테리어를 따라잡는 요령이라던지 특징들, 그 집안의 구도까지 그려주고
영국식 인테리어 제품을 살수있는 샵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정말 따라하고싶을때
좀더 편리하게 할수있는 도움도 주고있다.
 

나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이 책에서 배운 런던식 스타일을 적절히 믹스매치하는 센스를 길러야지: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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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이 진다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25
미야모토 테루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풋풋했던 내 어렸을적이 때때로 생각났다.
어렸을적이라고 해봐야 불과 10년 안팍이지만 그 시절이 지나고나면 
절대 할수없는 행동과 생각들,
그때만의 청춘이라는 시간이 있기때문에 더욱더 그때가 멀게 느껴지고 많이 지나온것같은 느낌이 드나보다.

이 책속에선 대학에 갓 입학한 청춘남녀들의 4년간의 대학생활속에서 성숙해가는
사랑과 우정, 각자의 사정들을 그리고있다. 자극적이진 않지만 담담하게 또는 섬세하게.
극중 남자 주인공인 료헤이의 시선으로 주인물들인 네남녀의 대학생활들이 펼쳐지게 된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입부하게 되는 테니스부에서의 운동에 대한 열정, 또 첫눈에 반하게 된 나쓰코에 대한 애정,
그안에서 얼키고 설킨 남녀들의 사랑과 개개인의 사정들이 청춘이라는 시간안에서 부딪히고 성숙해져간다.
사실 '청춘소설'이라는 이미지에서 주는 발랄함과 활기참, 씩씩함등은 이 소설속에 잘 나타나지않는다
오히려 청춘이라는 시간속에서 부딪히고, 퇴색되고, 절망하는 경험들을 겪어가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굉장히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달까. 어찌보면 약간의 쓸쓸함을 나타내기도 하는..
갖가지의 경험들을 겪고 난후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듯이,
이 책속에서도 사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쳐가면서 료헤이가 느끼는 그 외로움과 쓸쓸함을
대부분의 사람들도 겪어봄직한 감정들일거다. 청춘이라는 시간은 찬란하고 아름답지만 그만큼 짧기때문에
그 시간이 지나고나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거고, 그때의 풋풋함들이 더 예뻐보이는거 아닐까?
비록 이책에서처럼 어른이 되어가면서 각자의 시행착오와 진통들을 겪어가는 과정을 거쳐야겠지만..
 
무척이나 담담하게 료헤이의 불안과 고민들, 사랑에 대한 진통, 청춘의 허무함등을 그려내고 있어서
읽어가는 사람 또한 차분하게 읽어갈수 있는 작가특유의 흡입력이 있는거같다.
처음 책을 읽기전엔 꽤 두껍구나 싶었는데 읽어가면서 끝을 향해갈때쯤엔
주인공의 대학생활이 끝나간다는거에 똑같이 아쉬움이 들정도였으니까 ^^
그리고 '파랑이 진다' 라는 제목에서 느낄수있듯이 이책은 청춘이 피어나는 설레임보다도
청춘이 끝나가는 아쉬움과 쓸쓸함을 다소 보여주고있다.
하지만 그만큼 읽고나서도 여운이 많이 남았던..감성을 자극해준 좋은 소설이었다.
아주 섬세했던 청춘소설 :D

단지 딱 한가지. 테니스에 대한 운동에 대해서 잘 모르고있어서 테니스용어들이나 규칙들은
은근히 자주 나왔기때문에 몰입하고 보던 책내용속에서 동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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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카페, 시작했습니다 - 일본 최고의 빈티지카페 성공기!
Mana, Takemura 지음, 김희정 옮김 / 아우름(Aurum)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예전에 비해 카페에 관한 인기나 관심이 높아졌지만,
나는 어렸을때부터 무수히 많이 지나친 꿈들중에 단한번도 바뀌거나 없어지지 않은 꿈이 한가지 있었다
단지 어렸을땐 커피맛도 몰랐고 책만 좋아했으니까 단순히 책방 하나 차리고싶다라는 꿈을 가졌고,
책대여점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항상 어느 책대여점이나 판에 박히고 지루한책들만 있는 책방이 아니라
갖가지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놓고, 재밌는 신간은 제때제때 구비해놓고, 책들도 다양하고..
굳이 큰 책방이 아니라 동네에 있는 작은책방이지만 내가 자유롭게 가꾸고 꾸려가는 소소한 분위기의??;;;)
하지만 저런 느낌의 책대여점을 차리려면 먹고살만하면서 취미식으로 차릴수있을만큼 돈이 뒷받침되줘야 한다는
현실이 지금은 뼈저리게 느껴지지만서도 ㅠㅠ 어렸을땐 마냥 그런 책방을 꿈꿨었다 ㅋ
왜 우리동네 책방은 재미없는책들만 있을까? 라는 불만과 함께.
지금은 성인이 되고 커피도 좋아하게되면서 꼭 책을 빌려가게만 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카페에 와서 편안히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고 쉬어갈수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싶다..라는 생각으로 커지더라.
아무튼!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나를 이끌었고, 개인적으로 일본풍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로썬 안읽을수가 없었달까?ㅋ

 

책소개를 보자면,
첨단 유행의 발신지 도쿄에서 최고로 성공한 '작은 카페'들을 모아 소개한다. 처음 카페를 시작할 때 드는 생각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책으로, 성공한 카페들의 공간 만들기(내외장 인테리어)와 실내도면, 인기메뉴 분석, 오너들의 구체적인 인터뷰를 보여준다. 또한 어떤 사업계획서를 그렸고 어떻게 진행해서 카페를 탄생시킬 수 있었는지 전 과정을 빠짐없이 볼 수 있도록 '오너의 비밀이야기' 편을 수록했다. 기발한 감각과 특별한 메뉴로 고객을 사로잡은 도쿄 카페들을 통해, 카페 창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꼼꼼한 창업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책이다.

 

내가 이책에서 마음에 들었던점 중 하나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분위기의 카페 사진만 주루룩 나열해놓고 간략소개만 되있는 다른 카페관련 책들과 달리
카페창업 시작에서부터 각각 카페주인분들의 자기자신만의 카페방식, 과정 등등 꽤 여러가지
정보를 준다는점에서 일단 플러스!! 다 거기서 거기인 비슷한 카페만 모아놓은게 아니라
카페마다 특징이나 개성도 다르고, 카페를 차리기까지 얼마가 들었는지, 메뉴는 무엇인지,
인테리어에 관한 생각과 자신만의 컨셉까지 꽤 상세하게 들어있고,
커피나 차와 홈페이지 운영, 간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다뤄주고있어서 막연히 카페창업에 꿈만 가지고있던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면도 알려주고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에겐 어느정도에 참고사항이 되줄수있는 책인거같다
사진만 그럴싸한게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줄수있는 책이랄까?
그렇다고 이책 하나로 전문적으로 카페창업에 관한 지식이나 설명을 다 얻긴 무리겠지만,
다른 카페의 대한 호기심도 어느정도 충족되고, 카페창업에 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느정도 길잡이가 되줄수있을거같다. 개인적으로 나자신한테도 꽤 참고사항이 되주었고 ㅎ
이책은 일본카페에 대해서 소개해주고있지만, 2탄으로 한국카페와 오너들의 스타일로 나와도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어느정도 더 가까이 공감되고 현실적인 도움을 좀더 받을수도 있을거같다는 생각?

 

음.. 그럼 역시나 열심히 돈부터 벌어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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