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멕 문명의 미스터리 - 고대 멕시코에 존재했던 불가사의한
David Hatcher Childress 지음, 김원 옮김 / 한솜미디어(띠앗)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David H. Childress님의 <올멕 문명의 미스터리>입니다.

 

책의 제목처럼 이 책은 올멕 문명을 다루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수많은 미스터리를 가지고 있는 고대문명들에 관심이 많은데 올멕이라는 문명은 이번에 처음 들어봤을 정도로

 

국내엔 그리 알려져 있지 않았죠.

 

올멕 문명이 위치했던 중앙아메리카의 문명 중에 익숙한 것은 서양 강대국이 신대륙이라 하여 왕성한 정복활동을 벌이면서

 

알려진 마야, 아즈텍 문명인데요. 올멕 문명은 마야 문명보다 앞선 문명으로 마야 문명에 큰 영향을 준 고대문명입니다.

 

그런만큼 마야 문명보다 앞선 올멕 문명을 다룬 책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호기심이 이는 책인데요.

 

<올멕 문명의 미스터리>는 올멕 기원, 올멕 멸망, 무릎 꿇은 자세, 대양 횡단 무역등등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 많습니다.

 

처음 <올멕 문명의 미스터리>은 올멕 문명을 다루고 있는 어느 정도 흥미위주의 책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책이라 그저 흥미위주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어찌됐든 <올멕 문명의 미스터리>속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대양 횡단 무역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흔히 신대륙이라고 불리는 아메리카가 1492년 콜럼버스에 항해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보다 수백년 앞서 중국의 무역상단, 아프리카 대륙의 흑인 등이 먼저 건너와 문명을 건설했다는 이론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물론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시작해 오랜시간을 거치면서 여러 대륙으로 퍼지긴 했다지만 육로 뿐만이 아닌 해로를 통해서

 

아메리카까지 진출했다는 것이 고대인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 아닌가 싶네요.

 

이외에도 올멕 문명의 기원과 멸망, 그리고 올멕 문명의 유적 중에서 무플 꿇은 자세를 한 유적이라든지

 

이스터 섬의 모아이상을 연상케하는 흑인 특유의 외양을 가진 거두상이라든지 피라미드라든지

 

거리상으로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는 고대 문명들의 유사한 모습은 여전히 흥미로움과 궁금증을 가지게 하는 부분입니다.

 

아직 올멕 문명 중에도 많은 부분들이 미스터리로 남아있지만

 

<올멕 문명의 미스터리>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신비의 문명이기도 한 올멕 문명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자체만으로

 

상당히 의미가 있는데요. 고대문명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겐 <올멕 문명의 미스터리>은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런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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