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우리문고 22
사소 요코 지음, 이경옥 옮김 / 우리교육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사소 요코 님의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입니다..

 

만화같은 그림의 표지에서 보듯이 이 책은 1996년 제 30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과

 

제26회 아동문예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아동문학이지만 제가 봐도 괜찮은 작품인거 같습니다..

 

아동문학이라고 하면 우선 유치하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에 청소년문학이나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을 보면..

 

유치하다는 느낌보다는 어린시절 동심으로 조금이나다 돌아가볼 수 있는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네요.. 그리고 그 시절엔 이런 생각들을 했었구나 하는 감회에 젖어들게 됩니다..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교 계단에서 벌인 위험한 놀이로 인해..

 

방학기간 중 학교 수영장 청소라는 벌을 받게 된 모모이의 여름방학기간의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부터 수재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모모이의 형.. 명문 사립중학교에 입학했지만

 

적응하지못하고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리고 아버지는 갑작스런 전근으로 모모이의 가족은 방에 틀어박혀 지내는 형과

 

이런 형을 걱정하는 어머니, 모모이 세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모모이의 도움으로 형은 점차 강요된 꿈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목표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게되고..

 

승부욕이 강한 모모이에게 패배를 안겨줌 전학생 친구 구리다와 방학 동안 쌓아가는 우정..

 

그리고 그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나가는 모모이의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도 하고 조금씩이지만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기까지 합니다..

 

아동문학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은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임에는 틀림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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