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수익률 높은 공장 에이원 이야기 - 37년 연속 35% 수익률 달성 CEO의 서재 3
우메하라 가쓰히코 지음, 양영철 옮김 / 오씨이오(oceo)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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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디 뻔한 이야기 일 수도 있다. 


어쩌면, 회사에 입사하기전 학생의 신분으로서 이 책을 접했다면 뻔한 이야기를 저자는 하고 있다 생각 할 수 있겠지만, 한 회사에 소속된 구성원이 된 나에게 와닿는 내용이 많은 것 같다.

'싸게, 좋은 품질로, 빠른 납품.'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는 이 세가지 규칙을 반드시 지켜 옴으로써, 수 많은 대외의 위협으로부터 회사를 지켜내고 성장시켜 올 수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회사에서 근무하는 구성원(직원 및 파트타임까지 모두)을 돈버는 수단이 아닌 사람으로서, 이 회사의 주인으로 대우한 저자의 경영 마인드가 있었기에 이런 신화를 이뤄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돈을 벌 수 있는 기발한 능력 보다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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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3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3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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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좋아하는 감독 팀버튼에 대한 이야기,
워렌버핏의 투자전략을 배우고자 했던 찰나에 등장하는 워렌버핏의 가치투자,
평소 절실히도 궁금해 했던 사람들의 억압 심리(서민이면서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독재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한 고찰,
전태일평전을 썼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 조영래,
이명박 정권 하에 논란이 되어온 광우병, 수도민영화, 의료보험 민영화 논란 등 
 
이 사회의 뻔지르르한 모습 이면에 숨어있는 우리 사회의 진면목을 낱낱히 파헤쳐주는 짧고 강렬한 메세지들. 

그리고, 진정한 이 시대의 지성인이 되기위해 필요한 지식과 교양을 쌓기위해 내게 필요한 주옥같은 책에 관련된 정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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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 - 이상은 in Berlin
이상은 지음 / 북노마드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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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의 베를린 여행기

평소 이상은의 '삶은 여행' 이라는 노래를 특히 좋아했던 나에게 삶은 여행이라는 이상은이 직접 쓴 책이 있음을 우연히 알게되어 읽게 되었다.
베를린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이상은이 느끼는 여행의 의미를 공유하고자 쓴 책.

평소 내가 생각하는 여행의 의미와 여행을 즐기는 방식 (예를 들면 남들이 가지 않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지극히 그들의  일상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을 즐기는 것, 여행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 공감가는 게 참 많다. 

읽는 내내 여행을 떠나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리게 만들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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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 감동 휴먼 다큐 '울지마 톤즈' 주인공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 증보판
이태석 지음 / 생활성서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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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 영화로 잘 알려진 고 이태석 신부님께서 수단에서 직접 겪었던 일들과 그들의 삶을 알리고자 쓰신 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서 장 지글러가 주장했던 바와 같이 신부님 역시 세계의 자본주의, 물질 만능주의에 의해 제 3세계의 사람들, 어린이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또 이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은 큰 죄악이라고 말씀하신다. 

'울지마 톤즈'를 볼 때도 느꼈던 거지만,
하느님은 좋은 사람들을 왜이리 일찍 당신 곁으로 데려가시는지,
병으로 고통 받는 마지막까지도 왜 그렇게 웃음을 잃지 않으셨는지,
수단의 슈바이처를 뛰어넘어서, 한분의 성(聖)인이 나와 같은 시간에, 내 가까운 곳에 계셨다는 것에 큰 영광과 함께, 미처 알아뵈지 못한 것에 대한 막연한 후회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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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시대
마이클 크라이튼 지음, 이원경 옮김 / 김영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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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넥스트, ER의 원작자로 유명한 마이클 크라이튼의 유작. 그의 사후 개인 컴퓨터를 정리 중 우연히 발견된 소설이라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는 듯 하다. 

단순 해양 모험 소설이라 작품의 예술적 가치는 그리 높지 않을지는 모르나, 난 이런 해양 모험 소설이 좋다. (해양탐험물, 해적 소설, 무인도 탐험 같은 소설 들) 

소설상에 나오는 '갤리온', '브릭', '프리깃' 등 대항해시대 배들의 이름과, '세이커' , '컬버린' 등 대포의 종류, '포트' 라는 이름이 앞에 붙는 카리브 해의 항구 이름과 같이 게임을 통해 친근해진 이름들과 함께, 캐러비안의 해적 영화에 나오는 바다괴물 '크라켄' 등, 한동안 잊혀 지냈던 옛추억을 되살려주는 해양 모험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 

이 책을 덕분에 부담스러운 책 두께 때문에 그동안 읽지않고 책장에 방치해놨던 서울대 주경철 교수가 쓴(물론 아래있는 학생들이 대부분 작성했겠지만..) 역사책 '대항해시대'로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것 같은 좋은 기분이 든다.
(뭐라고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한 책을 읽고 관련 서적을 이어서 파주는 이런 느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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