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판 캘빈과 홉스 세트 - 전4권
빌 워터슨 지음,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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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무슨 돌덩이인줄 ㅎㅎ 책의 밀도가 장난아니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아껴가며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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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티움 해전 - 로마 제국을 만든 전쟁
배리 스트라우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책과함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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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저자를 처음 만난 건 <트로이 전쟁>이라는 저서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트로이 전쟁을 역사가 어떻게 뒷받침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는데, 읽고서는 정말 감탄했었다.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가는 저자의 논리가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출간된 책들이 죄다 절판인 채라 다른 저서들을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다시 조금씩 저자의 저서들이 재출간되는 걸 보니 반갑다. <로마 황제 열전>을 먼저 볼까 <악티움 해전>을 먼저 볼까 하다가 <악티움 해전>으로 결정!


   '악티움 해전'은 나중에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되는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 그리고 클레오파트라의 대결이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최후의 모습이 너무 강하게 인상적이었는지라 우리는 보통 그 모습만 기억한다. 하지만 저자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상기시키며 승자의 시선이 아닌 최대한 객관적으로 악티움 해전을 다시 바라보기를 권한다. 비록 고대사의 경우, 남아있는 사료들이 희박하고 후대에 전해지는 것들도 이미 승자의 프로파간다에 의해 희석된 것이라서 이미 객관적이라고 보기 어렵긴 하지만 역사 속 전후 맥락이나 인물들의 특성을 통해 행간을 읽어내려 노력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승자를 폄하하는 건 절대 아니다. 누가 뭐라던 옥타비아누스는 잘난 인물이었으니까. 여전히 현대가 기억하는 역사 속에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그늘 속에 가려있기는 하지만 옥타비아누스는 로마사에서 기릴만한 인물 중 최상위에 속하는 것만은 틀림없다.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카더라를 좀 더 걷어내고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모든 것이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던 악티움 해전에서 결국 옥타비아누스에게 질 수 밖에 없었던 패착의 이유를 제시한다. 고대사하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 저자의 저술은 그렇지 않다. <트로이 전쟁>을 읽을 때도 느끼기는 했지만 술술 읽히면서도 쪽집게 과외처럼 쏙쏙 핵심을 집어내는 듯한 저자의 통찰력에 감탄하게 된다. 누군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를 그저 그런 인물로 폄하한다면 배리 스트라우스의 <악티움 해전>을 조용히 내밀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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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너 없는 동안
이은정 지음 / 이정서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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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 작가님의 장편소설이 출간되어 기쁜 마음으로 주문. 제목만 봐도 이 책은 알라딘에서 주문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다. 작가님 왈, 제목을 보고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했는데, 맞다. 나도 부인할 수 없는 그 세대이다 ㅎㅎ 본인은 늘 어둡고 우울하고 상처 가득한 이야기를 쓰지만 이번에는 재미있는 책을 썼다고 했다. 그것도 판타지.


나는 판타지를 원래 좋아하니까. 재미도 있다니까. 좋아하는 작가니까. 안읽을 도리가 있나. 사실 '지니'가 등장하긴 하지만 형식만 판타지를 빌려왔을 뿐 믿음과 진심에 대한 일종의 성찰이자 고백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지니는 램프를 문지르면 나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이다. 하지만 이 책의 지니는 좌천된 지니이다. 그러니까 램프 주인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 좀 더 높은 레벨의 자부심 가득한 지니의 일이었다면 이번 지니는 그런 소원을 제대로 못들어준 결과 좌천되어 남의 불행을 비는 소원이나 들어주는 지니가 된 것이다.


솔직히 말해 이번 지니가 좀 더 인간의 본성을 더 잘 반영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남의 행복을 축하해주는 것보다 질투하고 시기하고 남의 불행을 더 기뻐하는 성향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지금 당장 나에게 지니가 누군가를 불행하게 해주고 싶다고 했을 때 즉각 소원을 빌 수도 있다. 실제 지니로부터 소원선물(?)을 받은 아이는 동안이지만 동안의 친구들인 부단, 고은, 설아가 없었다면 동안은 아마 지니에게 다섯 번만큼 남의 불행을 비는 아이에 불과했을 것이다. 남이 불행하다고 해서 반드시 내가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 불행과 행복은 결국 같은 판도라 상자에 들어있었다는 것, 믿음과 진심은 지니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 결국 지니가 동안에게 선물한 것은 남의 불행이 아니라 이런 깨달음이지 않았을까.


에필로그의 코믹한 반전은 뭐냐 ㅋㅋ 역시 지니의 창의성은 따라갈 자가 없네. 창의적으로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해주는 지니를 만나고 싶은 나, 속물일까? ㅎㅎ


* 작가님이 오자가 하나 있다고 했는데, 투포환 세계신기록 부분인가? 23.37m라고 해야하는데 23,37m라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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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킨 #5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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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증가. 큰 머그컵에 마셔도 이제 괜찮습니다. ㅎㅎ
종류별로 맛보는 알라딘커피 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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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미도르 1~5 세트 - 전5권 - RETRO PAN
김혜린 지음 / 거북이북스(북소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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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드디어 실물 영접했습니다~ 아껴 가면서 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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