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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절한 타로 + 웨이트 카드 세트 ㅣ 가장 친절한 타로 시리즈
LUA 지음, 구수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1월
평점 :
개인적으로는 미래를 점치는 점술같은 것을 믿지는 않지만 사실 점이라는 것이 생각해보면 현재 자신의 상태나 자신이 처한 상황등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분석하여 이를 극복하거나 더 나은 상태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조언을 얻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거나 결정하기 어려울 때 누군가와 의논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은 것만으로도 위안을 얻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지라 그런 사람의 마음을 읽는 통찰력이 바로 점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가장 친절한 타로>는 그런 답을 스스로 얻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지침서라고 하겠다.
저자에 의하면 타로라는 것이 처음부터 점술의 의미를 가졌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트럼프처럼 게임의 목적으로 탄생되었는데, 타로카드의 신비스러움으로 인해 점차 점술의 성격으로 바뀐 것이라는게 저자의 생각이다. 그러니 타로카드 점의 결과대로 하지 않았다고 해서 저주를 받는다거나 하지 않으니 걱정말고 마음 편안히 타로의 세계로 입문해보라는 친절한 말도 덧붙인다.
여기서는 타로의 가장 기본이 된다고 하는 웨이트 카드를 이용하여 설명하는데 바보, 여황제, 은둔자, 달, 운명의 수레바퀴 같은 중요한 상징으로 구성된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와 우리가 흔히 보는 트럼프처럼 A부터 10까지의 숫자와 페이지, 나이트, 퀸, 킹의 네가지 슈트로 구성된 총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 각각의 상징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에 대한 정방향과 역방향의 해석은 어떻게 하는지, 좀 더 확장하면 어떤 응용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이야기한다. 실제 타로 카드까지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실전까지 가능하니 폼나는 조언자가 되는 건 시간문제다. 매번 고민하는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를 타로점을 통해 한번 결정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