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이름에게
김이설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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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페미니즘 문학과는 격이 다르다. 문장은 정제되고, 서사는 힘이 넘친다.

평온해보이는 타인의 일상은 짐작치 못한 각자의 지옥이 있다. 그 지옥의 무게에 대해 너무도 적확한 에피소드를 통해 네 편의 연작소설집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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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연대기
기에르 굴릭센 지음, 정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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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히긴 하는데, 남자주인공의 성적 몰입에 관한 묘사가 너무 많다. 그 판타지를 절반으로만 줄였어도 붕괴하는 결혼생활에 대해 명문장을 더 담을 수 있었을듯.

여자 작가가 쓴 “사랑이후의 부부,플라이시먼”와 여러 설정이 비슷하지만, 여러 모로 그 책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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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네의 끝에서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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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속된다. 계속될수록 그 무게는 더해간다. 그 안에 사랑이 존재할 수 있다면, 이 소설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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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나날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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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장이 시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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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대화
샐리 루니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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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 피플이 너무 좋아 전작을 찾아 읽었다. 결이 다른 책이다. 카피에서 로맨틱 코미디라고 광고하는 것은 이 책을 읽지 않고 쓴 것이 아닌가. 불완전한 사랑에 고통받는 여대생의 생존서사가 더 정확하다. 샐리 루니는 좋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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