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온 Go On 2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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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의 출간된 모든 소설을 읽었다. 유난히 소설이 안 읽히는 2022년의 여름에도 이 두 권의 소설은 하루만에 다 읽혔다. 올드그리니치빌리지로, 아일랜드로, 버몬트로, 뉴욕으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 가족이란 존재는 누구에게나 끔찍한 무게인걸까. 언제나 비슷한 주제지만 그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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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데이브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0
서수진 지음 / 현대문학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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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한국소설을 읽었다. 국제연애를 걷어내고 보더라도 모든 연애에 공통된 주제가 보인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고생한다. 더 사랑했기에 그의 말을 믿고 싶었겠지. 마지막 장면을 다 읽은 뒤에도 무언가 더 이야기가 있길 바랐다. 데이브의 후회와 절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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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밤 (별밤 에디션)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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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은 소중하다. 장편 역시 귀하다. 문장과 문장이 아프고 베이는데, 결국 위로가 된다. 더 읽고 싶다. 그들의 이야기가 끝이라 믿고 싶지 않다. 그러기엔 내 마음 안에 너무 깊숙하게 들어와버렸다. 한국 문학의 힘을 믿게 해주는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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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심연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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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의 소설은 언제나 옳다. 열린 결말의 여운 탓에 역자의 말이 아쉬울 정도. 국내 미번역된 사강의 책들이 어서 더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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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구름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북포레스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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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사강의 새로운 책을 읽을 수 있다니! 출간 자체만으로도 고맙고 반갑던 책. 가을의 초입에 읽는 프랑수아즈 사강 특유의 사랑이야기. 활자를 읽으며, 행복해진다. “한 달 후, 일 년 후”를 읽지 않고 읽더라도, 분명 그럴 것이다. 사랑이 삶의 화두였던 적이 있던 사람이라면,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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