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스탠딩 건강법 - 앉는 습관이 당신을 죽인다!
오카 고이치로 지음, 이유라 옮김 / 북라이프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길어졌다. 덕분에 무병장수라는 말보다 유병장수의 시대가 왔다. 나이가 들어서 아픈 건 어쩔 수 없지만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은 한 번이라도 아파본 사람들은 동의 할 것이다. 평소에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해마다 새해가 밝으면 굳은 결심을 하지만 이내 기억 속에서 멀어지고 만다. 6개월에서 1년치 헬스장을 등록해 둔 것도 이런저런 핑계들 속에서 빈 지갑을 만지게 된다.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일은 컴퓨터 앞에서 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무직은 종일 앉아 있는다. 고작 움직이는 거는 화장실이나 식사시간이 전부다. 안그래도 운동량이 부족한데 회식까지 하면 금상첨화(?)다. 수명 단축보다 몸이 안 아프면 그게 이상할 거다. 이 책 <5분 스탠딩 건강법>에 적혀 있는 것처럼 1시간 앉아 있으면 남은 수명이 22분 줄어든다고 한다. 자신의 수명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찍 죽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그다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앉아서 몸을 망가뜨려가면서 있을 수는 없다.

<5분 스탠딩 건강법>의 저자는 앉아 있는 자세가 우리 몸에 얼마나 나쁜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일어나고 움직이는 걸 권한다. 그렇다고 어렵고 힘든 움직임은 아니다. 발꿈치 들기, 한 발 들기와 같은 아주 쉬운 움직임으로도 우리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의 몸은 죽을 때까지 써야 한다. 무리한 움직임이나 운동, 노동이 아닌 정도에서 꾸준히 움직이는 건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종일 머리를 싸매고 모니터만 볼 것이 아니라 저자가 일러주는 것처럼 30분~1시간 간격으로 움직여보자. 기회가 된다면 스탠딩 책상으로 교체도 하고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