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 아마존 ‘킨들’ 개발자가 말하는 콘텐츠의 미래
제이슨 머코스키 지음, 김유미 옮김 / 흐름출판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아마존에서 개발하고 판매하는 '킨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킨들을 개발한 제이슨 머코스키가 앞으로 다가올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미래를 말한 책이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전자책 전용 단말기들이 서점들을 통해 다양하게 개발·보급되었다.

내용은 책 표지에서 느낄 수 있겠지만 디지털 세상이 도래하고 킨들과 같은 독서 매체들이 개발하면서 점점 종이에 대한 의존율이 낮아질 것으로 말한다. 더구나 기존 글자를 읽는 것에서 벗어나 음성을 인식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용자나 응답하는 매체 역시 음성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발달하고 보급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종이에 대한 의존율이 높다. 모든 문서가 전자화 될 것이기 때문에 종이 생산량도 줄어들 것이라는 많은 예측과는 달리 아직도 종이 소비율은 높다. 또 글을 읽고 쓰는 데 있어 펜을 쥐고 종이 위에 글을 쓰는 것이 아직 우리에겐 어색하지 않은 일이다. 세월이 흐르고 종이보다 디지털 패널 위에 쓰여진 글자를 읽는 것이 점점 익숙한 일이 되겠지만 말이다. 

나 역시 틈틈이 전자책을 보긴하지만 아직 종이책으로 보는 게 좋다. 종이의 감촉과 냄새 그리고 인쇄된 글씨를 보면 편안함을 느낀다. 종이책과 전자책의 장단점은 분명 나뉜다. 어느 것을 선택하는가는 소비자인 독자 개인의 선택일 것이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하고 이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 측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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