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MBA - 비즈니스 성공의 불변법칙, 경영의 멘탈모델을 배운다!
조쉬 카우프만 지음, 이상호.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분야 중 마케팅을 전공하고 있는 나에게 MBA는 아마도 평생의 동반자이자 공부를 해가야 할 분야라 생각한다. 


이미 MBA와 관련된 책들은 수도 없이 많이 나와 있고 외국의 유명한 MBA에서 가르치는 내용들을 담은 책들도 수없이 읽어봤다. 하지만 하버드나 와튼스쿨 등 각각 세계 유명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수업 방식에 대한 내용이 다수다.


실제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를 이수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주경야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업에서 일(자영업자, 직장인)을 하면서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한다. 학부 때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도 있지만 비전공자도 다수다. 그래서 공부하기를 어려워 하는 경우도 꽤나 많다.


나 역시 학부 전공은 환경을 했던 터이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경영학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독학을 하다가 경영대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직장생활에서 일과 공부를 병행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고생스럽다. 무엇보다 비전공자가 경영학을 공부하는 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다만 현업에서 실무를 경험해본 사람들이 학업을 연계하기 때문에 피부로 느끼는 부분이나 실제 현장으로 연계하여 활용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퍼스널 MBA>는 앞서 언급한 여타의 MBA를 소개한 책들과는 제법 다르다. 아니 이 책이 우리가 원하는 MBA 책이 아닐까 싶다. <퍼스널 MBA>는 말 그대로 개인이 MBA를 다니지 않고도 MBA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 보인다. 그래서 경영학을 배움에 필요한 248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책을 서술해두었다. 248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가치창조, 마케팅, 영업, 유통, 재무, 회계, 인적자원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분야를 다루고 있다. 각 키워드 마다 짧지만 쉬운 글과 예로 비전공자일지라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보인다. 책의 서문에도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이렇게 만드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정말 MBA를 위해 많은 고민의 결과물이란 것이 느껴질 정도다. 


만약 MBA 진학을 고민하고 있거나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퍼스널 MBA>를 읽으며 경영학 전반에 대한 개념을 잡아보는 건 어떨까 싶다. 또 이 책은 멀리 두지말고 손이 닿는 가까운 곳에 두어 틈틈이 자신의 경영 방식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드는 데 이용하는 것도 추천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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