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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간의 기적 - 위기도 성공도 현장에서 시작된다
오세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일본 신칸센 청소회사 "텟세이(TESSEI)".
뉴스를 통해서도 소개되는 이 회사의 성공스토리를 저자는 사실과 허구를 적절하게 조화해서 이 책을 만들었다고 본다. 덕분에 아주 쉽게 읽혀지는 책인 듯 하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지만 강한 회사 텟세이는 무엇이 다른가? 텟세이를 대변할 수 있는 키워드를 살펴보면 그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엔젤, 엔젤수첩, 데블수첩, 엔젤리포트, 스몰미팅, 7분 등이 기억된다. 청소하는 담당자들을 청소부나 청소원이라 부르지 않고 엔젤이라고 부르며 그들의 동료가 잘한 일들은 엔젤수첩에 적고 미팅을 통해 소개도 한다. 각자가 청소나 하는 사람이 아닌 자존감을 찾고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피하는 청소 직업을 누구보다 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며 늘 개선하는 의지가 지금의 텟세이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가 존중해 주는 직장이 더욱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 보여진다.
기업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이 책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텟세이를 취재한 영상을 보면서 글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