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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맞춤형 랜선 사수 올이 엑셀 - 쉽게 배우고, 빠르게 쓰는 직장인 실무 엑셀! 차원이 다른 엑셀 입문서!
올이(김민경)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1월
평점 :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공공기관에서 20년 가량 근무를 하다 민간으로 이직한지 이제 3년이 되어 갑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주로 행정서류들이 '한글' 워드프로세서로 작성·배포되기 때문에 엑셀로 된 자료들은 부수적인 경우가 다수입니다. 특히나 저에겐 엑셀은 한글에 비해 등한시 해 업무를 수행해도 큰 어려움을 겪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엑셀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다룰 수 있었더라면 수월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간에서는 한글로 보고서를 만드는 일은 극히 드물고, 엑셀로 마련된 원천데이터를 활용해 보고서를 만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니 민간에서 직장생활을 잘하려면 MS의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는 필수 중의 필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새삼스럽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이 무엇인지 코파일럿에게 물어봤습니다. 아래와 같이 대답을 해주더군요. 인공지능처럼 대답을 하진 못해도 우리 대부분은 엑셀이 이런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셀(Microsoft Excel)은 데이터 정리 및 분석을 도와주는 강력한 스프레드시트 애플리케이션이에요. 엑셀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아요:
- **데이터 정리:** 데이터를 테이블 형식으로 정리하여 관리할 수 있어요. 행과 열로 구성된 셀에 숫자, 텍스트, 날짜 등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 **수식과 함수:** 엑셀은 다양한 수식과 함수를 제공하여 데이터를 계산하고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합계(SUM), 평균(AVERAGE), IF, VLOOKUP 등 다양한 함수가 있어요.
- **차트 및 그래프:** 데이터를 시각화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차트와 그래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막대그래프, 선그래프, 원형그래프 등을 사용하여 데이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어요.
- **피벗 테이블:** 피벗 테이블 기능을 사용하여 대량의 데이터를 요약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그룹화하고 필터링하여 통계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요.
- **데이터 필터링 및 정렬:** 데이터를 원하는 조건에 맞게 필터링하고 정렬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특정 날짜 범위의 데이터만 표시하거나 특정 기준으로 데이터를 정렬할 수 있습니다.
- **매크로:** 매크로 기능을 사용하여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VBA(Visual Basic for Applications)를 사용하여 복잡한 작업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어요.
엑셀은 데이터 관리, 회계, 금융 분석,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복잡한 계산과 데이터 분석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어요.
엑셀은 직장인들에게 지속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툴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학습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덕분에 많은 다양한 출판사에서 엑셀 안내서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엑셀을 알려주는 창작자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그런 인물들 중 하나입니다.
오리를 재미있게 표현한 '올이' 캐릭터로 엑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20대 초반부터 회사에서 직접 부딪히며 사수들에게 배운 다양한 엑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에서 얻은 경험을 쉽고 직관적으로 나누고자 인스타툰과 릴스 강의를 시작했다. 현재도 직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회사원이자,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엑셀알려주는올이〉를 운영하는 콘텐츠 제작자이다.
인스타그램 @or.excel
유튜브 youtube.com/@or_excel
다른 엑셀을 다룬 실용서들과 눈에 띄는 차이점은 첫 번째, 3단계 구성입니다. 엑셀의 기능, 함수를 먼저 눈으로 간단히 읽고,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확인한 후, 실습하는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개별 기능 학습을 통해 업무에 활용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기능과 내용, 응용 방법을 안내해 줍니다. 또 'TIP'으로 실습하면서 같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익도록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책의 편집이 마치 블로그를 보는 듯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정렬'을 이용해 설명을 하고 있어 포털사이트에서 모르는 부분을 검색한 후 찾아보게된 블로그 같은 느낌을 선사합니다. 딱딱한 느낌의 책이란 느낌을 완화해주어 보다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끝으로 여섯개의 챕터로 구성된 부분이 목차는 엑셀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만 추려내어 설명합니다. 엑셀에 기본적으로 있는 기능들만 잘 활용해도 엑셀을 잘 다룬다고 할 텐데 대개는 그런 기능마저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왕초보에게 적합한 수준만큼만 배울 수 있으니 그걸로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실무에 적용해야 하는 기술서이니 당연히 예제를 통해 실습은 필수겠지요. 이상의 네 가지는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업무뿐 아니라 학업에서도 엑셀을 다루는 경우는 무척 많습니다. 배워서 나쁠 건 없겠지요? 엑셀에 대해 두려움이나 어렵다는 편견 때문에 멈칫하고 있다면 이 책으로 한 걸음 더 친해지는 노력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