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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는 것 - 한 병으로 시장의 판도를 뒤집다
조운호 지음 / 포르체 / 2024년 12월
평점 :
우리 일상 속에서 아침햇살, 초록매실, 하늘보리, 블랙보리, 자연은 등의 음료 브랜드를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우리의 기억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인기 음료들입니다. 그런데 이 브랜드들을 만들어낸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신간 <해내는 것>의 저자 조운호는 바로 이러한 브랜드들을 성공적으로 창조하고 성장시킨 주인공입니다.
조운호는 30여 년 동안 150억 원 이상 규모의 히트 상품을 8개나 만들어냈으며, 이 중에는 1,0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메가 브랜드도 3개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마케팅 업계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해내는 것>은 조운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 그의 삶과 경험을 통해 성공의 비결을 탐구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개념은 '킹핀(Kingpin)'과 '오너십(Honorship)'입니다. 킹핀은 볼링에서 5번 핀을 의미하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방법을 말합니다. 조운호는 복잡한 문제 상황에서 킹핀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오너십은 단순히 소유권을 가진 자의 의식이 아니라 명예로운 자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세상 속에서 주체적인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조운호의 다채로운 삶과 경험은 사업자든 직장인이든 문제 해결 능력과 일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은행원에서 마케터, 그리고 CEO에 이르기까지 그의 인생 여정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해내는 것>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조운호의 성공 비결을 배우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보는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킹핀은 볼링의 5번 핀이자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말한다. 개인이나 조직에서 한두 가지의 문제는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해결하면 되지만 복합적인 문제가 총체적으로 나타나 무엇을 손댈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때 모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방법이 ‘킹핀‘이다. - P47
흔히 일을 할 때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주인의식은 ‘오우너십(Ownership)‘이 아니라 ‘오너십(Honorship)‘이다. 소유권을 가진 자로서의 주인이 아니라 명예로운 자로서의 주인이다. 이는 자신과 사회에 대한 ‘책임감‘이자 ‘사명감‘이며, 세상 속의 주체자로서 존재 가치를 가지는 ‘인간의 근본 사상‘이기도 하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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