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이를 부탁해 - 읽을수록 똑똑해지는 우리 시대의 교양, 경제·전쟁·패권 편
스브스프리미엄.한동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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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敎養)의 사전 의미는 '가르치어 기름', '학문, 지식,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위. 또는 문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말합니다. 어느 시대나 그 시대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그런 교양이 필요하지요. 궁극의 목적은 잘 살기 위함이겠지요.


그럼 우리의 교양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가장 기본적인 지식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지식들을 차곡차곡 잘 쌓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겠죠. 초·중·고의 정규과정을 이수하면서 우리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을 학습합니다. 이후는 개인의 노력과 능력이 필요하죠. 우리가 배운 지식들은 단편적인 것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연관성과 역사를 알게 된다면 현재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겁니다. 더구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매일 수시로 전해지는 뉴스를 통해 시사(時事)를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건 특정한 사건이나 사고 외에도 세상사의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과거에는 입사시험에 상식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을 보기도 했고요.


《교양이를 부탁해: 경제 전쟁 패권 편》은 일명 스프라 부르는 '스브스프리미엄(https://premium.sbs.co.kr/)'의 '교양이를 부탁해'라는 코너에서 최근의 내용을 담아낸 책입니다. 2023년 9월 스브스프리미엄이 탄생한 후로 평소 자주 참고하는 채널인데 이번에 책으로 나와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더구나 핵심을 추리고 독자의 이해를 위해 더욱 쉽게 쓰여진 것 같아 좋습니다.

이 책은 경제, 전쟁, 패권이라는 세부 주제를 가지고 현상과 배경 그리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합니다. 1부 경제편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을 소개하는데 각 나라의 상황과 우리나라가 참고해야 할 사례들을 보여줍니다. 2부 전쟁편에서는 지금도 한창 진행 중인 러우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최근 북한의 행보에 대해 언급합니다. 3부 패권편에서는 미국, 중동, 중국의 세계 질서 재편을 위한 행동들을 보여줍니다. 끝으로 4부에는 인구감소, 부동산, 고령화를 대응하는 한국의 현실과 대응책을 고민하는 부분으로 채워졌습니다.


연말연시 이듬해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겠지만,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는 안목을 넓히고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교양이를 부탁해》로 자신이 다가오는 새해의 핵심 키워드들을 뽑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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