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혜진은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정신과를 찾습니다. 약을 먹어가며 다시 현실 속으로 자신을 돌려놓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언제 어떤 식으로 우울이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다시 자신의 삶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과거에는 이런 우울이 '다들 그렇게 사는 거야'라고 쉽사리 치부해 버렸습니다. 사춘기처럼 성장통이라 여기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분명 많은 사람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이며 치유가 필요한 질병이라 봅니다. 기분이 없는 기분이 느껴진다면 나만의 고통으로 참지 말고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