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살던 곳이 아니면 해당 지역 정보를 찾아알아보고 떠납니다. 이동경로나 교통편, 숙소, 맛집 등의 정보는 필수겠지요. 더구나 해외여행은 더욱 미지의 세계입니다. 언어가 잘 통하지도 않고 법과 제도, 관습 등이 내가 살고 있던 곳과는 확연하게 다른 곳이니 두려움도 앞섭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준비하고 떠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란 건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말로만 듣고 기껏해야 티비를 통해 보았던 '호주'. 언제 떠날 수 있을지 모를 그곳을 《팔로우 호주》라는 책으로 사전답사를 했습니다. 여행작가 겸 미국 뉴욕주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민(Jey Min)님이 쓴 책입니다.
총 3권으로 1권은 최강의 플랜북, 2권은 호주 동부 실전 가이드북, 3권은 호주 남서부 실전 가이드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은 호주로 떠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여행 기본 정보들이 담고 있습니다. 2권과 3권은 호주 동부와 남서부 지역의 교통, 명소, 맛집, 쇼핑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꽤 많은 양의 정보들이지만 짧고 굵게 핵심만 모아둔 거 같아 좋습니다.
남반구의 작은 대륙이자 섬인 호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주는 나라라 생각됩니다. 특히 한겨울을 지나는 우리와 반대로 한여름을 경험하고 있을 나라이기에 그곳에서 느끼는 여름과 겨울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지 않나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꽤 궁금합니다.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과 광활한 자연은 생각만 해도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팔로우 호주》로 따라가보면 언젠가 호주에 당도하는 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