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호주 - 시드니ㆍ브리즈번ㆍ멜버른ㆍ퍼스, 2024~2025년 최신판 follow 팔로우 시리즈
제이민 지음, 원동권 사진 / 트래블라이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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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 호주

대한민국은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고 약 40년의 세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KOSIS(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2023년 한 해 우리 국민 15.1%가 해외여행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82.7%가 관광 목적이었습니다. 거리가 가깝든 멀든 이젠 많은 수의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꿈꾸고 여행하는 시절이 된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마다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나라가 있을 겁니다. '난 죽어도 태어난 내 나라가 좋아!'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을 테고, 비행기나 배를 타지 못해 본의 아니게 국내에 머물러야 하는 사례도 있겠지만요.

많은 곳을 여행하진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나라 중에 '호주'가 있습니다. 두 명의 동생이 워킹홀리데이로 1년씩 살다가 온 곳이라 더욱 애착이 갑니다. 직접 가보진 못하고 상상만 한 곳이지만 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귀가 따갑게 들었던 곳이라 적어도 시드니의 곳곳을 마치 산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는 나라가 호주입니다.


여행서로 예습하는 호주

국내여행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살던 곳이 아니면 해당 지역 정보를 찾아알아보고 떠납니다. 이동경로나 교통편, 숙소, 맛집 등의 정보는 필수겠지요. 더구나 해외여행은 더욱 미지의 세계입니다. 언어가 잘 통하지도 않고 법과 제도, 관습 등이 내가 살고 있던 곳과는 확연하게 다른 곳이니 두려움도 앞섭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준비하고 떠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란 건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말로만 듣고 기껏해야 티비를 통해 보았던 '호주'. 언제 떠날 수 있을지 모를 그곳을 《팔로우 호주》라는 책으로 사전답사를 했습니다. 여행작가 겸 미국 뉴욕주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민(Jey Min)님이 쓴 책입니다.

총 3권으로 1권은 최강의 플랜북, 2권은 호주 동부 실전 가이드북, 3권은 호주 남서부 실전 가이드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은 호주로 떠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여행 기본 정보들이 담고 있습니다. 2권과 3권은 호주 동부와 남서부 지역의 교통, 명소, 맛집, 쇼핑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꽤 많은 양의 정보들이지만 짧고 굵게 핵심만 모아둔 거 같아 좋습니다.


남반구의 작은 대륙이자 섬인 호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주는 나라라 생각됩니다. 특히 한겨울을 지나는 우리와 반대로 한여름을 경험하고 있을 나라이기에 그곳에서 느끼는 여름과 겨울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지 않나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꽤 궁금합니다.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과 광활한 자연은 생각만 해도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팔로우 호주》로 따라가보면 언젠가 호주에 당도하는 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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