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유튜브부터 챗GPT까지 나만의 방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는 웹3.0시대 새로운 수익의 기술
안정기.박인영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개인이 콘텐츠 창작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 체제이자 시스템을 말한다고 합니다. 소셜미디어가 대중들에게 폭발적으로 보급되면서 이러한 경제 시스템이 생겨나고 새로운 직업과 부가 생겨났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발전하게 된 배경에는 특별한 자본이 없어도 자신만의 콘텐츠 창작 능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라 봅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특징

저자는 이러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주요 특징을 세 가지로 말합니다. 첫째, 평범한 개인이 생산자이자 창업가가 되는 경제. 둘째, 팬과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지는 팬덤 경제. 셋째, 다양한 수익 창출 시스템이 있는 경제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고, 팬덤을 만들 수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으며, 다양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반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만큼 성공을 거두는 것 역시 호락하지 않을 겁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발전 단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발전 단계 역시 3단계로 구분합니다. 첫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1.0은 '1인 미디어'의 출현이라는 웹 2.0 환경에서 태동한 '경제 모델의 탄생' 단계입니다. 둘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은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해 팬으로부터 직접 후원, 구독, 커머스의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는 'D2C direct-to-consumer'로의 진화 단계입니다. 셋째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3.0은 웹 3.0 기술과 문화에서 비롯한 '콘텐츠 소유권의 디지털화'와 'P2P 경제 모델'을 특징으로 한다고 합니다. 특히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3.0의 단계를 관통하고 있는 현실에서 기존 콘텐츠 소비자라는 역할에 국한되었던 사람들의 역할이 강화되며 NFT를 소유하거나 DAO에 참여함으로써 창작자 발굴과 후원, 크라우드 펀딩, 커뮤니티 운영, 2차 창작 등 콘텐츠 생산 역할에 참여하게 됩니다. 소비자이자 투자자 혹은 생산자가 되는 것입니다.


'나답게 사는' 크리에이터

직업이 삶과 가치 기준이 되는 세상이 끝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합니다. 대통령이나 의사, 판사, 과학자를 꿈꾸던 아이들은 점점 사라져 갑니다. 요즘 아이들은 1세가 되기도 전부터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적응되어 있다고 보입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창조성, 유연성, 전문성, 공감 능력을 가진 개인의 가치는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나답게 사는' 방식을 추구하고, AI 창작 툴을 통해 자신만의 관점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며, 디지털 플랫폼에서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신흥 부자가 되는 크리에이터의 시대.

크리에이터의 시대는 기회일까? 위기일까? 분명 저자는 기회의 시대라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만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는 현실에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체화하지 못한 이들은 무척 위태롭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하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