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이 줄어드는 원인에는 논란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것으로는 서식지 파괴, 살충제 혼합물에 대한 만성적인 노출, 기후변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익충만 살리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꿀벌이죠. 하지만 인간의 영역 외에도 야생벌이 활동해서 식물의 생장을 돕기도 하는 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이같이 특정한 곤충만을 살리기 위한 것도 해답은 아닐 겁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서식지를 잃고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개채수를 지닌 곤충은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인간에게 지구상의 어떤 것도 불필요한 건 없을 겁니다. 해법은 우리가 찾아야 할 부분입니다.
끝으로 책에 기재된 내용을 발췌하여 옮겨봅니다. '곤충의 기나긴 역사와 비교했을 때 인간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짧다. 두 생물의 활동 시기는 이제야 겹치기 시작했지만, 인간은 벌써 지구를 탈바꿈시키고 있다. 우리는 곤충이 우리보다 먼저 지구에서 살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 나중에도 곤충이 우리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 다양성이 파괴도고 있는 곤충 없이 인간이 여섯 번째 대량 멸종 사태에서 무사히 살아남으리라고 추정하는 것은 오만한 생각이다. 곤충에게 우리가 필요하다기 보다는 우리에게 곤충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곤충의 위기는 우리의 자기중심적인 시각에서 보면 결국 인간의 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