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삼각형 - 경제적 자유을 만드는 3단계 프로세스,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그릿 권은진 지음 / 북스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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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먼 부의 세계

가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못 먹고, 못 입고, 못 즐기는 건 너무나 힘든 일이다. 돈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 돈이 해줄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벌어야 하는 게 맞다.

그럼 어떻게 벌 것인가? 돈 버는 법을 가르쳐 준 사람은 없다. 학교교육에서 돈 버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왜 일까?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 중 하나가 모두가 돈을 벌면 평등해지니까이다. 자본은 힘이다. 권력은 위계를 만든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는 자연스레 계급이 분리가 된다. 인간의 본성도 동물과 다르지 않다. 우리가 아무리 평등을 주장하고 수평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여도 돈 앞에선 장사가 없다.

요즘은 어린이나 청소년 금융교육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아직도 돈 벌이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근로소득과 저축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지배적이다.

 

 

부의 삼각형

저자는 170만 원 월급쟁이에서 순자산 20억의 투자가로 변신했다. 나는 몰랐지만 나름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꽤 유명세를 가진 인물이다. 직접 실천해 자산을 만들었다고 한다. 돈을 번 목적은 '경제적 자유'라고 한다. 정말 많이 등장하는 말이다. 내가 처음 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을 때가 생각이 난다. 경제적 자유는 모두가 원하는 삶이다. 별보며 출퇴근하는 삶을 살고 싶은 이도 없을 것이고, 영원히 더위와 추위를 견디며 살고 싶은 이도 없다. 그렇다고 그렇게 돈을 버는 것이 잘못 된 것은 아니다. 근로소득은 중요한 부분이며 경제적 자유를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가장 기초를 닦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저자는 교사의 삶을 버리고 투자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자신도 했으니 우리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돈을 버는 세 가지 방법. 그것이 이 책 《부의 삼각형》이다. 삼각형이라고 해서 굳이 각도를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핵심은 3가지 방법이란 거다. 부동산, 미국 주식, 국내 주식이다. 이것들로 부를 창출하고 '자동 수익 시스템'을 만들라고 한다.

초보 투자자나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이들에게 읽기 쉬운 책이다. 투자는 긴 안목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건 많은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경제는 늘 살얼음판을 걷는 듯하다. 이미 각자도생의 시대를 살아가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면 이런 방법도 고민해보면 좋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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