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1》에 이어 두 번째 책이다. 두 권으로 분권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한 권으로 보면 될 거 같다. 아무래도 분량이 많아서 단권으로 만들면 '독자의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로 인해 분권을 하지 않았나 싶다.
전권에 이어 삼국지 속에 등장하는 조조의 이야기가 서술이 되며 당시의 조조의 심리를 분석하고 있다. 심리라는 것이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지만 결과로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행동도 달라진다.
이 책에는 조조의 불굴의 투지 효과, 상호작용 원칙, 경쟁과 도전의 기술, 판단의 기준에 대해 분석하여 설명하고 있다.
삼국지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삼국지와 함께 조조의 심리를 살피고 자신의 모습을 비교해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