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욕심의 동물이다. 대개 적은 것보다 많은 것을 원한다(물론 부채를 더 많이 원하지는 않겠지만). 재물이 많다는 건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덜 겪을 수 있다는 전제를 가진다. 위험을 피하고 편안함을 누리고자 하는 심정은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는 것이라 하겠다.
우리는 부를 축적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다행이도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나라에 태어났기 때문에 자신의 노력만큼 부를 축적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산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모른 채 살아간다. 이 책의 저자도 부유층 사람들을 연구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건 자신도 부자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미국의 부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이기에 다소 이질적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 테지만 부자들의 공통요소는 전 세계 어디나 다를 바가 없을 듯하다. 이미 우리가 수십번도 더 들었던 내용들이지만 문제는 실천이다. 당장 자신의 현황을 파악하고 절제, 희생, 근면이라는 노력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당장 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