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과거와 미래는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개인 삶의 총합이라고 볼 수 있다. 역사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하나의 맥락이 있어 기본적으로 동일한 원인으로 똑같은 일이 반복해서 발생하면서 진화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상호 연결된 여러 역사적 사건으로부터 어떤 패턴과 원인/결과 관계가 있음을 보았고, 이에 근거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사건들은 역사상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제국의 흥망성쇠 사이클의 일부다.
제국과 왕조는 전형적인 빅 사이클(Classic big cycle)을 그리며 성장했다가 사라졌고 이 사이클 내에는 우리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명확한 신호가 있다.
이 빅 사이클은 창의성과 생산성이 증가하고 생활 수준이 대폭 향상되는 평화롭고 풍요한 시기와 부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벌어지며,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와 생명 등이 파괴되는 불황기와 폭동 및 전쟁이 발생하는 시기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