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권 《고정욱 삼국지 7》에서 관우와 장비가 죽으면서 촉 황제 유비는 동오를 향해 복수를 하러 떠난다. 하지만 황제가 된 후 거만해진 유비는 복수심과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게 되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전쟁을 감행한다. 전쟁에서 패한 유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생을 마감한다. 《삼국지연의》의 가장 핵심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유비, 관우, 장비 이들 셋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유비, 관우, 장비 모두 생의 끝은 과욕에서 비롯된 것이라 보인다. 자신의 역량을 과대평가하는 것으로 인해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된다. 누구나 자신이 익숙하고 잘하던 일에는 안이하게 된다. 하지만 자칫 긴장을 놓는 순간 사고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