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식투자에 대해 가르침을 주는 책이지만 이외에도 채권, 해외주식, 펀드도 언급되어 있다. 주식투자가 처음인 이들에게는 한번쯤 들어본 것들이지만 구체적으로 배울 기회는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보다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습시간이라 하겠다. 국채,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같은 채권 용어부터 한때 서학개미들이 미국시장에 투자했다는 뉴스가 나왔던 것처럼 해외주식도 배운다. 또 헤지펀드, 인컴펀드, 롱쇼트펀드와 같은 펀드들도 그 특징을 언급하고 있다. 주식투자가 요즘과 같은 저금리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하지만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없거나 이해도가 낮은 이들에게는 대안투자에 대한 방법들도 좋은 출구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임금노동자로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보편화 된 것 같다. 가끔 나오는 뉴스에도 20대 초반의 대학생 투자자들도 있다고 하니 투자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바뀐 걸 알 수 있다. 다만 묻지마 투자와 같은 방법이나 주변에 누군가가 알려주는 정보를 믿고 인생을 걸듯이 투자해서는 안 된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이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투자자의 양심'이라고 말하는 진정 가치있는 기업을 고르고 오랫동안 기업이 성장하는 길에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어 주는 투자자이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