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배운 이유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CTO)인 저자는 스탠퍼드 캠퍼스에서 캐나다 출신 석사과정 학생과 커피 한 잔 나누며 시작한 파일럿 되기라는 꿈을 현실로 이루었다. 그리고 그가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많은 교훈을 이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그는 비행에서 높은 하늘로 날아오르려면 끊임없이 배워야 하고, 평생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질문을 해야 그 고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이 힘들고 복잡할수록 수많은 계기들을 보고 정확히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비롯한 인생 교훈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27가지 질문
이 책에서는 시작한다는 것, 나 자신을 안다는 것, 내가 가고자 하는 것, 실패를 배움으로 바꾼다는 것, 현명하고 가치 있게 산다는 것, 원칙 있게 산다는 것의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4~6개로 이루어진 총 27개의 질문들이 있다. 시작의 의미와 자성, 방향, 실패에서 얻는 배움, 가치, 원칙이라는 키워드들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틀이라고 생각된다.
배움의 시기
인생에서 배움의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어느 때고 정해진 인생으로 흘러가지도 않는다. 세상은 꾸준히 변화하고 있고 시류에 맞춰 살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배움으로 살아야 한다. 과거의 지식이 지금에선 오류가 생기듯이 현실에 안주하면 도태되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저자가 조종사가 되기 위해 도전했듯이 자신의 가치 있는 인생을 설계하고 만들어 가기 위한 고민을 지금 할 때다. 그리고 다시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