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1 : 주식이 뭐예요?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1
존 리.주성윤 지음, 동방광석 그림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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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교육에 없는 돈 공부

가 20대부터 지금껏 사람들을 만나거나 혹은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언급하고 강조하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는 돈 공부(금융교육)를 정규교육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거다. 우리나라 사람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누구라도 돈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가난한 자에게 부자가 되고프냐고 물으면 당연히 '네'라는 대답을 할 테고, 부자에게 물어도 더 큰 부자가 되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돈은 욕망을 실현시키는 도구이고 꿈을 이루는 수단이다. 우리가 정규교육뿐 아니라 사교육까지 하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부자! 좋은 대학을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다니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결국은 돈 많이 벌어서 고생하지 않고 살기 위해서다. 그럼에도 막상 돈에 대한 공부는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 우리가 대부분 가난을 대물림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는 교육의 수준을 만든다. 가진 자는 더 많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못 가진 자는 결국 없으니 배울 수도 없다. 이런 나의 생각과 같은 사람이 이 책을 쓴 존리이다.


주식이 뭐예요?

래에 주식 열풍이 불었다. 아마도 주변에서 나 빼고는 다들 하는 게 주식인 듯했다. 주식이 뭐냐고 묻는다면 '주식회사가 자금을 조달받기 위해 투자자로부터 돈을 받고 발행하는 증서' 같은 사전적 의미를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이야 있겠냐만 문제는 실제로 주식을 투자가 아닌 투기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는 거다. 그래서 주식을 가장 기초적인 수준에서부터 제대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1』에서 부제가 바로 '주식이 뭐예요?'이다. 어린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식을 이해하고 선택하는 게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그리 긴 시간이 투자되지 않고, 초등생 정도의 수준만 되어도 주식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저자인 존 리가 바라는 교재로도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주식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어른이라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본다.


돈을 버는 방법

아감에 있어 단 하루도 돈을 쓰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가 없다. 생존기간은 결국 돈의 보유량과 비례한다고 본다. 인간의 삶의 기본이되는 의식주도 돈이 있어야 구할 수 있다. 아프면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는 것도 그렇다. 나이가 들어도 돈이 많으면 고가의 생명유지장치를 이용해서라도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 이 모든 게 돈에서부터 시작되니 돈의 중요성은 거듭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튼 우리가 돈을 벌어야 하는 당위성은 부여되어 있다. 문제는 어떻게 버느냐이다. 가장 보편적인 노동의 대가부터 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돈에 대한 공부를 어린 시절부터 착실히 배울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정규교육에서 돈 공부를 당장 기대하긴 어렵지만 나의 자녀 혹은 자신이 부자를 꿈꾸거나 새롭게 돈을 벌고 싶다면 존리와 함께 부자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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