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 - MZ 세대를 사로잡는 숏폼 콘텐츠의 성공 법칙
김가현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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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틱톡

2010년 전후로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널리 보급되면서 함께 성장한 것이 SNS이다. 어찌보면 SNS 덕분에 스마트폰이 보급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트위터,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최근에 각광 받고 있는 것이 틱톡이다.

틱톡은 짧은 영상(숏폼 영상)으로 주로 MZ세대라 불리는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플랫폼이다. 15초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여러 가지를 시도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 틱톡은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선망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잘 반영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의 '릴스', 유튜브 '쇼츠'도 이 추세에 따르고 있다.

기성세대들에게는 다소 가볍게 느껴지는 채널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그리고 앞으로 소비와 구매력을 가장 크게 가질 세대들이 즐기는 플랫폼인 만큼 간과할 수는 없을 듯하다.


어떻게 브랜딩 할 것인가?

『틱톡, 숏폼으로 브랜딩하다』에서는 프로슈머(생산자이자 소비자)인 플랫폼 이용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단계별 지침을 제시한다. 그렇다고 전혀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 경영학이나 마케팅, 기획을 공부한 사람들이면 기본적으로 배웠을 것들이다. 하지만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건 마케팅의 목적으로 이용되기 위해서는 고유의 성격을 정의하고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마구잡이의 내용보다는 전문성이 돋보이는 것이 신뢰를 주게 되고 지속적인 소비와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의 저자(메이저스 네트워크)들은 성공 법칙이라는 이름으로 전략 수립의 제언과 실제 틱톡 크리에이터로서 자신들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틱톡, 꼭 해야 할까?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웬만한 SNS를 이용하고 있는 나에게 틱톡은 도전을 고민하게 만든다. 이용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건 시장성을 고려할 수 있지만 과연 '무엇을 얻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일까?'라는 자문에는 뚜렷한 답을 얻지 못했다. 단순한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것이든 상품 판매를 위한 것이든 성격을 규정 짓고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어떤 채널이든 성공으로 이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남들이 간다고 나도 꼭 가야 하느냐는 질문을 반드시 해봐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틱톡을 시작하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보다 개념적인 이해를 먼저 할 필요가 있다면 이 책으로 가볍게 시작해도 좋을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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