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비해 유학을 떠나는 이들을 위한 상담 업체들이 많이 늘어났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조건이나 준비해야 할 부분들에 대한 조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정말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에 대한 궁금증은 쉽사리 떨치기 어렵다.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박사 과정을 시작하고 싶다. 한국에서 석사를 했기 때문에 박사는 해외에서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다만 이 책에서 조언하는 것처럼 석·박사 과정을 진행하기는 어려울 거다.
이 책에서는 석·박사 통합 과정을 추천한다. 유학 준비는 학부 3년생일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한다. 유학 준비에서 중요한 것은 에세이다. 한국식으로 말하면 자기소개서이다. 미국인들은 인생의 '극복' 이야기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영향을 받으며 살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자질을 키웠고 장점이 무엇이고 그리고 이것이 학자가 되어서 어떻게 작용될지를 풀어내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