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독일 명차인 벤츠를 가장 많이 판매한 사람의 뉴스 기사를 읽었다. 천안전시장에 근무하는 그는 코로나19가 한창 유행이던 2020년 한 해 동안 301대를 판매했다고 한다. 거의 매일 1대꼴로 차를 판매한 것이다. 열심히 발품을 팔면서 고객들과 접점을 찾아간 것은 당연하다. 무엇보다 그는 스스로 '경청'에 방점을 찍었다. 고가의 물건이니 고객들의 니즈와 원츠를 파악하는데 힘을 기울였다고 한다. 또한 대면을 최소화하면서 온라인 영상물을 찍어서 애로를 해결해주는 노력을 펼쳤다고 한다. 이런 점들은 변화되고 있는 영업의 세계에 실제적인 사례라고 할 것이다. 이 책에서도 이같은 점들을 언급하고 있다. 사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인지하고는 있으나 그 세부적인 대응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게 맞을 거다. 영업이란 분야는 B2B든 B2C든 혹은 B2G든 고객과의 접점이 가장 많은 곳이며, 그로 인한 성과를 창출하는 곳이기에 기존과 달라지는 현상을 보다 빨리 수용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일하는 방식, 성과 관리, 코칭, 조직 운영 등 막연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을 각성해보면 어떨까 싶다.